생각이 크는 인문학 5 : 마음 - 허수아비와 로봇도 마음을 가질 수 있을까? 생각이 크는 인문학 5
한기호 지음, 이진아 그림 / 을파소 / 201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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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제목처럼 정말 생각이 크는 인문학이네요...

인문학이라고해서 정보만 주는 딱딱한 내용이 아니고

하나하나 재미있는 이야기들과 함께 엮여있어 지루하지 않게 읽을수 있고

그러면서 또 스스로 생각할수 있는 시간을 만들어 주는 책이네요.

 

우리가 흔히 알고있는 피노키오나. 영화 AI등 익숙한 일화와 예시 들을 읽다보면

소설보다도 더 빠져들게 되는거 같아요.

우리주변에서도 충분히 일어날만한 일들을 얘기하고 있으니까요.

 

책을 보다보면 맞아맞아 하며 공감되는 글이 너무 많은데

그중 한구절만 살짝 보여드려볼께요.


 

 

마지막에서 말한 것처럼 허점투성이인 사람들이지만 인간이 되고싶어하고 아름다운 이유 또한

이런 들쑥날쑥한 생각들 때문이지 않을까 싶네요.  

  

눈에도 보이지 않고 무게도 형체도 없는 복잡한 마음에

대한 결론을 내릴순 없지만 각자에게 스스로 판단하고

생각하는 힘을 키워주게 되는거 같아요.

 

조금더 자란다음 이책을 다시 보면 지금과는 또다른 생각을

하게 되겠죠~ ^^

 

그래서 생각이 크는 인문학이라는 제목이 너무나 잘어울리는

책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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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을 위한 꿈꾸는 다락방 꿈노트 - 꿈꾸는 십대를 위한 진로.진학 워크북
박영하 외 지음 / 국일미디어(국일출판사) / 201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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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학교에서 선생님께서 꿈카드를 만들게 하셨는데

카드를 만들면서 어릴때 부터 꾸던 꿈을 정말 이뤘다면 얼마나 의미 있겠냐며

오랜 시간 고민하던 딸의 모습이 생각나네요

 

하지만 저희 때도 그랬듯이 꿈이라하면 참 막연하잖아요.

이책이 그런 꿈을 찾아갈 수 있게 해주는 안내지도 같은 책이네요.

 

막연했던 꿈을 여섯마당으로 구성된 책에서 알려준 대로 따라가다 보면

자신의 꿈과 만나게 해주는 책...

꿈을 그냥 막연하게 생각만하고 있는것이 아니라 진짜 자기가 하고 싶은 일이 무엇인지에 대해

고민하고 아이들 스스로 찾는 법을 안내하며, 구체적인 실천방법을 알려주는 활동북..

 

막연하게 미래를 위한 공부를 하기 보다는

본인이 되고 싶은 꿈을 향한 일이라는 동기부여가 있다면

훨씬 덜 힘들면서 더 크게 성공할 수 있을 거기에

이 책의 고마움을 다시금 생각하게됩니다.

 

재미난 소설이 아니라고 해서 딱딱하거나 하진 않아요.

표지부터 얼마나 아기자기 하던지..사진한장 올려봅니다.

 

그리고 꿈에 관한 시, 노래, 영화등을 이용해 재미있게 친구들과 이야기해볼수 있게 구성돼

있고. 아이들과 꿈과 진로에 대한 시간을 갖을때 선생님께도 도움이 많이 될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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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바이, 굿 보이 르네상스 청소년 소설
하마노 교코 지음, 윤수정 옮김 / 르네상스 / 201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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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제목에서도 알수 있듯이

모범생 사춘기소년의 성장이야기이다.

 

주인공 가즈키는 착한아이로 살아야 한다는 압박감과 조금만 그 틀에서 벗어나도 죄책감이 드는 아이로 사람들이 말하는 정말 착한아이였다. 하지만 이로인한 마음에 쌓인 스트레스로 복통을 일으킨다.

지금 몹시 힘들다는 자신의 마음이 보내는 신호를 알아차리지 못한 결과가 복통으로 나타난 것이다.

 

책을 읽다말고 아이들이 잠든시간에 혼자 보기로 하고 책을 덮었다.

눈물이 나려했기 때문이다.

이제 사춘기에 접어들 시기임에도 엄마에게 착한딸이 되기 위해 노력하는 딸을 생각하면 지금 이글을 쓰면서도 눈물이 나려 한다.

학교에선 선생님과 친구들 앞에서 모범생이 되어야 하고 집에선 착한딸이 되어야만 스스로가 안심이 되는 딸의 모습이 안쓰럽다.

주위에서 모범생이고 효녀라며 어떻게 이렇게 키우셨냐고 비법좀 알려달라는 말들이 난 가장 싫다. 본인이 하고 싶은것 보다는 다른사람을 먼저 배려하는 모습이 예쁘다가도 아이답지 않게 너무 성숙한건 아닌지 저 작은 아이가 마음속에 무거운 짐을가지고 있는건 아닌지 걱정이 된다..

집, 학교, 학원이 다인 우리딸에게 과연 자기 마음이 시키는 대로 할수있는 곳이 있긴한걸까....

새상에서 가장 든든한 빽이 엄마라는데 엄마한테마저도 좋은딸의 틀에서 벗어나질 않는다.

서평을 신청할때도 이 때문에 꼭 한번 읽어보고 싶었던 책이지만 역시나 우리아이를 보는거 같다..

 

책속에 있던 글중

어디에도 진짜 친구같은건 없다.....

라는 글이 있다.

요즘 이게 딱 우리딸의 마음인것 같다.

집에오면 친구들의 놀자는 전화에도 집에서 가족들과 영화를 보거나 책보는걸 오히려 좋아해 핑계를 대고 나가지 않는걸 보며 맘이 아팠는데

다툼을 싫어하고 다 친구에게 맞춰버리다 보니 만나는게 즐거울리 없고 진심으로 마음가는 친구가 없는걸 알면서도 지켜보자니 안타깝다.

 

눈길을 끄는 글이 있어 적어본다.

부모님은 마음이 넓은 편이라 늘 “너 하고 싶은 대로 해.”라고 말한다. 나는 그럭저럭 우등생 축에 들어서 선생님의 신뢰도 두터운 편이었고 부모님도 나를 자랑스러워했다.

나는 이제 엄마 아빠를 잘 모르겠다. 상냥한 엄마, 이해심 많은 아빠, 줄곧 그렇게 생각해 왔다. 엄마 아빠는 “너 좋을 대로 해라.” 하고 말하면서도 반드시 어느 길을 가리킨다. “이 길을 가면 좋을 것 같은데, 가즈키, 넌 어떻게 하고 싶니? 결정은 네 몫이야.” 지금까지 부모가 가리킨 길을 내가 선택한 거라고 생각했다. 사실은 언제부턴가 스스로를 속이고 있다는 걸 알았을 것이다. 그런데도 진실을 보려 하지 않았다. 그게 교활한 내가 해 온 일이다.

이글을 보면서 내가 이러진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강요하진 않았지만 엄마는 이렇게생각해, 엄마라면 이랬을거 같은데 라고 말했던 기억이 난다.

 

사춘기의 홍역을 치르는 아이의 마음을 보는만큼 많은생각을 하게 해주는 책이다.

아이는 자기의 마음이 보내는 소리에 좀 더 귀 기울일 수 있는 계기가 될수 있을것 같고

엄마는 아이를 위한다는 말로 아이에게 정성을 쏟고 다정하게 말한다지만 그게 아이에게는 마음에 짐이 될수도 있다는걸 생각해보는 시간이 되고, 아이를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지않을까 싶다.

 

마음이 시키는 대로 할수 있는 사람이 되었으면 좋겠다.

하지만 그러기 위해선 인간으로서 지켜야할 기본인성부터 가르치는게 무엇보다 중요하다는걸 부모님들이 꼭 알았으면 좋겠다.

마음이 시키는일을 하되 남에게 피해를 주는 일이라면 안된다는 기본철학만 가지고 있다면

좀더 행복한 미래가 기다리고 있을거라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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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사 편지 생각책 1 - 원시 사회부터 통일 신라와 발해까지 12살부터 읽는 책과함께 역사편지
박은봉.생각샘 지음, 김중석 그림 / 책과함께어린이 / 201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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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고학년 한국사를 어떤걸로 할까 고민을 하다

역사선생님께 추천받은책이 바로 [한국사 편지] 였다.

 

사실 난 엄마들로부터 입소문이 난 다른 책들을 맘에 두고 있었는데

망설임도 없이 단연 한국사편지라는 추천에 구입해준 책이였는데

역시 역사나 과학은 만화로만 봐서인지 잘 꺼내보질 않았다...

 

책읽는거 만큼은 억지로 되는 일이 아니기 때문에 기다리고 있던중

한국사편지 생각책이라는 반가운 책을 만나게 됐다.

 

왜 이제야 나왔을까 싶을 정도로 한국사편지를 볼수있는 동기부여를 해주는 책이다.

초등고학년이 학기중엔 사실 많은시간을 투자할수 없어 어떤 내용인지 한번씩 보고

이번 여름방학을 이용해 아이와 함께 생각책을 활용해 보기로 했다.

 

어떤 방법으로 독후활동을 해야할지 몰라 시도도 못해봤는데 방향을 제시해주고

그냥 책만 볼때보다 훨씬 더 풍부한 자료로 재미있게 접해볼수 있어 오래기억에도 남고

즐겁게 할수 있을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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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터 홀의 싱크홀 연구소 와이즈만 환경과학 그림책 8
최영희 지음, 이경국 그림, 와이즈만 영재교육연구소 감수 / 와이즈만BOOKs(와이즈만북스) / 201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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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의 싱크홀에 대한 예를 보여주고

왜 발생하는지에 대한 정보들이 이 한권에 가득하니 뉴스나 인터넷들을 찾아봐서 정보를 모아야 하는 수고를 하지 않고도 많은 지식을 얻을수 있으니 정말 고마운 책이네요.

 

싱크홀은 자연적으로 발생하는 경우도 있지만 요즘엔 무분별한 개발로 인해 생기는 경우가 잦아졌죠...

싱크홀이 왜 생기는지 어떻게 하면 미리 막을 수 있는지를 연구하는 닥터홀 연구소!

아이의 눈높이로 설명해 주니 읽으면서도 어렵지 않게 이해할수도 있고

한눈에 알아볼수 있게 사진자료도 있고 직접 실험을 하기도 하고 아이들의 이해를 돕기 위한 많은 정성이 보입니다.

 

편하고 좋은것, 더 빠른것에 갈수록 길들여지는 현대사회에 사람들이 반성해볼 수 있는 시간이 될거라고 생각됩니다.

아이들도 그 편함에 점점 익숙해지고 있다는 생각이 드는데 가까운 거리도 걸어가지 않으려 하고 냇가보다는 워터파크를 좋아하는 등.......

개발을 하지말자는 것은 아니고 개발을 하되 이익에 눈이 멀지 않고 안전하게 해야 한다는걸 아이들에게 알려주는 책이네요.

 

아이들과 자연을 그대로 활용하는 것이 아닌 무분별한 개발이 가져올 재앙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시간이 됐습니다.

이 책을 보면서 그냥 지나쳐 버리기 쉬운 우리 주변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조금은 주위깊게 살피는 눈이 생겨났을거라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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