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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하루는 4시 30분에 시작된다 - 하루를 두 배로 사는 단 하나의 습관
김유진 지음 / 토네이도 / 2020년 10월
평점 :
치열하게 살던 한때가 생각난다.
내 인생에서 그렇게 빡시게 공부해본 적이 있었던가, 그렇게 간절히 바랬던 적이 있었던가 싶을 정도로 모든 정신이 바짝서 목표 하나 만을 보며 달리던 그때.
목표는 하나였지만 챙겨야 할건 수십가지 였기에 년/수개월 단위의 계획을 세웠지. 어느 스텝 하나도 잘 못 디딜수 없었던 그때.
4학년 막학기 전공과목과, TOFEFL, GRE 시험 준비와 미국 대학원 원서접수와 인터뷰까지 하루하루 어떻게 흘러가는지 모르게 바빴던 때.
그때의 내가 아마 저자와 닮아있었겠구나 싶다.
인생이 내 발목을 잡고 넘어질때, 길을 잃고 헤맬 때, 다시 앞으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가고자하는 방항도 알아야겠지만 무엇보다 내 안의 에너지가 차 있어야 한다. 그 에너지의 원천이 나와의 시간이다. 내가 나에 대해 가지는 생각, 자존감, 만족감, 성취감, 나와 가지는 퀄리티 타임이 이걸 채워줄거다.
그 퀄리티 타임을 하루 일과 중 가장 먼저, 새벽에 두자. 하루의 시작에 나를 두고 나랑만 놀수 있는 시간을 만듦으로써 내 자신을 존중하는 거다. 누구에게도 간섭받지 않으며 온전히 갖는 나만의 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