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옆집 아이는 로봇 ㅣ 마음똑똑 (책콩 그림책) 26
한주형 글.그림 / 책과콩나무 / 2013년 3월
평점 :
구판절판
★..☆ 아이의 자존감 up하기...옆집 아이는 로봇 ☆..★
초등 1학년이 시작되어지면서
익히 알고 지냈던 아이들보다 더욱 많은 아이들과의 만남과 만남 속에서 만들어지는 사회성
그와 더불어 부모들의 비교 질....
누구는 피아노도 잘 친다고 하던데.. 누구는 배려도 잘하더라...
이런 부모의 잔소리 속에서 아이들의 한숨 소리는 점점 깊어 가고 있는 중이겠죠..
그런 얘기가 들릴 때 마다 눈가리고 귀막고 해야하는데..
이놈의 팔랑귀는 오늘도 여전히 팔랑거리고 다니네요. (ㅡ.,ㅡ;) 에효,..
서두가 길었네요..
요즘 저도 모르게 다른 아이들과 빗대어 아이를 자꾸만 판단하고 괜한 짜증 한번 씩 아이에게 부리고
그러던 찰라 눈에 들어오는 책이 하나 있있어서 소개 해봅니다.
책 소 개...
제목 그대로 옆집 아이는 로봇처럼 못하는 것이 없고

책표지에서 보여지는 것 처럼
우리네 아이들 보다 크고 똑똑해보여 후광이 장난아니게 빛나 보이죠..
그런 옆집 아이 로봇은 우리네 아이들에게 어떻게 비춰지는지?
아이의 마음을 잘 이해하고 표현하면서 재미난 그림과 이야기들로 아이로 하여금 여러 번 책을 들게 만들었답니다.
독 후 활 동
아이에게 마음이 작아 질 때가 있었는지? 있었다면 어떻게 하는지? 적어 보라고 했답니다.
그런데 아이가 적은 글을 보면서 또 한번 반성을 했답니다.


부끄러울때 의사 표현 못하고 무조건 참는다는 이야기를 보고 참는 것이 큰 미덕인냥
가르친 제 자신이 아이에게 너무 미안했답니다.
읽 고 난 후

헌데.. 과연 옆집 아이는 우리 아이보다 정말로 더 크고 똑똑하고 뭐든지 척척 잘하는 로봇 같을까?
그건 아니잖아요.
엄마들은 익히 알고 있고 옆집 아이가 잘하는게 있고 우리네 아이가 잘하는게 있다는 걸
그리고 옆집 아이가 우리네 아이 눈에 가까이 하기는 너무 먼 로봇이 아니라
함께 어울려야 할 친구이란 걸 딸아이가 먼저 느끼고 첫장과 마지막 장의 삽화를 설명하여 주었네요.


진정으로 우리 아이를 위하는 일이 어떤것인지를 일깨워 주고 아이의 자존감을 키워 줄 수 있는
가장 기본이 되는 방법 아이가 스스로 깨우치게 도와 주고
엄마도 살짝 쿵 반성하게 도와 준 동화 책이 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