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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동물원 - 동물들과 함께 한 유쾌한 여름방학 이야기 ㅣ 아무도 못 말리는 책읽기 시리즈 2
이사벨 코르도바 지음, 유혜경 옮김, 전민영 그림 / 책빛 / 2010년 7월
평점 :
★..☆ 책임감은 덤으로 키워주는 사랑스런 책... 여름 동물원 ☆..★
작년 이 맘때쯤 서점에 들렀다 눈에 들어온 책이 였는데..
아이가 보기엔 글밥이 너무나 많아 주저주저 했던 책..
지금도 아이 스스로 다 읽기까지는 무리수가 있지만..
이번 여름방학에는 꼬옥 보리라...
내가 읽어 줘야지 하고 맘 먹고 데려온 책이네요..
살짝 살펴보면
실비아의 집에서 보낸 여름방학이야기를 보면서..
피터 매카티의 " 누가 더 즐거웠을까"라는 동화가 생각이 났었답니다.
개와 고양이 두 동물의 일상을 다룬 동화
외출했던 개와 집에서 있었던 고양이 과연 누가 더 즐거웠을까?라는 질문에..
외출하기 좋아라 하는 딸아이는 집에 있었던 고양이가 더 즐거웠을 거라고 하더라구요..
과연 집에 성적이 좋지 않아 집에서 보내게 된 여름 방학이 과연 즐거웠을까? 라는 질문에..
즐겁지 못 했을것 같다는 딸아이의 반응에 책읽기를 시작했답니다.
실비아의 심리를 정말 잘 묘사해줘서 생생함이 그대로 느껴졌고..
집에서 할머니와 또 다른... 동물친구들과의 좌충우돌 재미난 사건들이 발생하고..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도 엿 볼 수 있답니다.
실비아는 과연 슬이말대로.. 재이없는 여름방학을 보냈을까요?
다 예기해 드리면 재미없으실테니까?
나머지는 읽어보셔요..
딸아이 처음엔 그림만 골라 살짝 살펴보더니..
어렵게 어렵게 살짝씩 재미있다고.. 읽어 주시네요..
몇 줄 읽고 난 후 제가 읽었지만... (^^*)
읽 고 난 후
반려동물을 너무나도 키우고 싶었라 하는 슬이...
실비아를 너무 부러워하면서도..
한편으로는 반려동물 키우기에 책임이 따른 다는것을 많이 느꼈나보네요..
나중에 조금 더 크면 키우겠다고 하네요..
이번 여름 딸아이도 비 오면 쑥쑥 자라는 쑥처럼
생각도 많이 자라나 봅니다.
저는... 이 책을 보며.. 집에 있는것 보다 외출하는것을 너무나 좋아라하는 슬이에게도
집에서도 즐거움을 느끼면서 보낼 수 있는 방법을 더욱 찾아줘야겠다 생각이 들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