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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고 싶어! ㅣ 꿈공작소 7
올리버 제퍼스 글.그림, 이승숙 옮김 / 아름다운사람들 / 2011년 6월
평점 :
품절
★..☆ 세상에 꼭 하나는 있었으면 하는 친구.... 날고 싶어..☆..★
이 책을 처음 보게 되었을때... 몇 번이고 다시금 읽고 또 읽고
딸램이 펭귄에게 각별해서 그런가? 하면서.. 데려온 책...
날고 싶어...


살짝 살펴보면..
날개가 있지만.. 날지 못하는 펭귄

어느날 너무나도 간절하여.. 시도해보게 되는데..

계속되는 실패.. 우연한 기회에 찾은 방법....

하지만 무작정 소망하는것을 위해 떠나 돌아오는길도 찾지 못하고
친구에 대한 그리움만 가득..

그리고.. 드디어 날았는데..

과연 펭귄은 어떠하였을지.. ?

노을진 하늘 배경으로 집으로 돌아가는 모습
참 따뜻했던 동화랍니다.

눈때지 않고 몰입하는 딸램모습 이쁘기만하네요.. (^*^)


읽고 난 후... 딸램...
어둠이 밀려오는데도.. 산책을 나가줘야 한다는 딸램이..
민망 (ㅡ.ㅡ;)해서리 옷은 갈아 입고 나가자고 했는데..
발레 그만둬서.. 집에서 요즘 입고 노는 발레복 그대로 나왔네요..
어스름해져서리.. 그닥 튀지않아 다행이였답니다

신나게 뛰는 딸램 보니 기분이 좋네요..


아파트 내 놀이터도 살짝 들려주시고.. 들어왔답니다.

읽고 난 후..
친구에 관한 책을 보았는데.. 급 반성되어지는 나(엄마)의 모습...
팽귄이 소망하는 것을 위해 함께 애쓰고 찾아주려는 소년(친구)도 있는데..
엄마가 되어서.. 아이가 원하는 소소한 일상조차 (씽씽이 한번 더타고. 나들이, 쿠키만들기..등)
이런저런 핑계 회피하고 미루고.. 합리화시켜 설득하여 엄마가 편하려고 했던건 아닌가?
떄론 아이 스스로 홀로 무언가를 해보고 싶어하는 것이 많을텐데..
아직 어리니깐?
엄마의 틀에 끼워놓은 기준으로 아이 스스로 무언가 도전하려는 것을
막지 않았나 생각도 잠시 해보고
정말 책속의 소년과 같은 친구같은 엄마...
심하게 다치지 않는 선에서 실패를 하더라도 아이 스스로 한번 부딪혀 보고 느껴
성장 할 수 있게 도와주어야겠다는 생각도 했답니다.
또한
세상의 같은 또래와의 자연스러운 이런저런 만남으로 통해 모두 친구가 될 수 있겠죠
하지만.. 서로를 이해하고 아껴주고 떨어지면 그리워하고 친구를 위해 항상 같이 함께 할 수 있는
진정한 친구를 만나고 만들어가기란 쉽지가 않잖아요..
그렇지만. 사랑하는 딸아이에게도..
앞으로.. 소년과 같은 친구가 꼬옥 생겼으면 하는 마음이 들었네요
그런 생각과 더불어..
소중한 친구를 만났을때.. 어떻게 대하고 배려해줘야 할지? 자연스럽게 알려 줄 수 있는
따뜻한 책을 만나 읽게 되어 너무 고마운 책이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