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가 된 아빠 살림어린이 그림책 20
앤서니 브라운 글.그림, 노경실 옮김 / 살림어린이 / 201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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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발한 상상이 돋보이고 한번더 생각 하게 만드는 책... 아기가 된 아빠 ..☆..★


 

 

 

 

 

 



아이를 키우면서 알게된 너무나도 유명한 동화작가(앤서니 브라운)의 책이 이번에 출간된 여러 책들중

유독 눈에 들어온 이유는 기발한 상상력이 돋보이고 매번 출간된 앤서니 브라운의 책이 그러하듯이

동화를 보면서 생각하는 시간을 갖게 만드는 매력적인 책이기에 또다시 앤서니 브라운의 책을  보자마자

자연스럽게 우리집 책장으로 데려왔네요

 



 

 







 

 

 




 

살짝 살펴보면..

 

 

 

 

 

나이보다 젊어보이는 존의 아빠 매력적인 자기만의 취미활동들을 즐기면서 살고 있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조금더 젊어지기를 원하죠

헌데.. 그게 아주아주 많이 젋어지는 계기.. 아니 아기가 되는 계기가 생겼고..

  




 


정작 너무나도 어린 아이가 되었다 되돌아 온 아빠는 "정말 끔찍했다고 이야기하죠..

그리고 마지막장.....거울속의 자신의 모습에서 발견한 흰머리 한가닥..

 



 

 

 

아이와 보기에 즐거우면서도 유독 눈낄 머물렀던 장이 있는데 첫번째는

옷의 색깔 머리모양으로 틀려보이는

똑같은 사람이 다른이미지를 갖게한다는 것이 잘 담겨져 있었던 부분







 

 

 

 

또다른 장은...

세월의 흐름을 한장에서 느낄 수 있었던 장..

세상에 태어나 누군가에게 기대어 살다가... 어느 순간에는 액장의 그림처럼..

혹은 공룡박물관의 화석처럼 어딘가에 기대어야 할 만큼 기력이 떨어지고..

처음 아무것도 없었던것처럼 사라져 버리는 것이 인생인것 같아는 생각을 갖게 해준 장이네요







 

 

 

 

배경의 소품 하나하나 깔끔하면서도 세밀화 만큼 정교하게 그려진 그림이

책읽기 재미를 더해 준답니다.  


 

 

 

 

 

 

 

 





 

 독후 활동


 

 

 

 



책을 읽고 난 아이에게 어떤 그림이 가장 기억에 남는지? 

 어떤 아빠의 모습이 멋있을지를 생각해보고

독후 그림 그려보자고 했더니..

 




 

 

 

세면대 거울 앞에서 머리를 빗고있는 모습이 가장 멋있고 기억에 남는다고 하면서

 



 

 

 

그동작을  따라하는 모습을 보여주네요. (^^*)

 




 

(아이든 어른이든 조금 더 멋찐 모습으로(이쁜 모습으로)바뀌기 위해 노력하는 건 정말 아름다운 모습인것 같아요 )


 

 

 

 

 

 



 읽고 난 후


 

 

 



이 책을 보면서 문뜩 기억난 이야기 

언제 들어었던 이야기인지? 가물가물 하지만.. 아마도 학창 시절에 들었던 이야기 같네요..

나이가 어릴때는 시간이 늦게 흘러가고 점점 나이가 들수록 시간의 흐름이 빠르게 느껴진다고..


 



가끔 딸아이가 빨리 엄마처럼 되었으면 좋겠다고 하네요..

화장도 마음대로하고 굽이 높은 구두도 신고 다니고 싶고

핸드폰도 가지고 싶은 물건들도 마음대로 사고..등등의 이유로


 



하지만 전 .. 요즘 같아선 조금씩 천천히 시간이 흘렀으면 좋겠다고 생각을 하고 살아가고 있답니다.

아이 스케줄에 맞춰 일정 확인하고 수업이랑 체험, 공연, 간식등... 챙겨주고 숙제 체크하고

돌아서서 집안일 조금하고 나면 저만의 시간이 거의 없는데..

벌써 2011년도 5월의 중턱이네요.. 너무 빠른 시간..  

가끔 되돌리고 싶은 생각도 해보고 벗어나고 싶은 맘도 들때도 있답니다.

헌데.. 이책을 보면서 조금 느낀것이 있답니다.


 

 



또 다시 딸아이가 엄마처럼 빨리 어른이 되고 싶어한다면.. 이야기를 한다면..

제가 느낀 이것을  이 책을 읽어주면서.. 이야기 해주려고 한답니다.

조금 어려울 수도 있겠지만...

다 때가 있다고... 

지금 나이에 딱 맞는 것 그걸 충분히 즐기면서 하라고 이야기 해주렵니다.

6살 딸아이 좋아하는 핫핑크 치마 열심히 입고, 놀이터에서 신나게 놀고

비누거품놀이 즐겁게하고, 동화책 많이 읽고.. 나중에 조금만 시간지나면 하고 싶어도 할 수 없고..

한다고 해도 뭔가 어색하고  남들도 이상하게 생각한다는 걸  이야기 해주려고요..


 



저 또한..

지금 이 시간이 흘러 빠르면 한 5년후쯤 되면.. 딸아이.. 혼자 자립하려고 하겠죠

어쩜 한참 예민해져서 대화도 거의 안 할 수도..

그러기전에.. 많이 앉아주고, 조금더 이야기 들어주고 눈높이 맞춰 이야기 해야 겠다 생각이 들었구요


 



항상 묵묵하게 열심히 늦게까지 일하면서 취미생활도 못하는 신랑에게도 세월이 흘러간다는 걸

잠깐 잊었는데.. 조금더 챙겨줘야겠다. 생각을 해보게 만들어준 책이랍니다.

 

 

 

 

아이에겐 기발한 상상력으로 흥미롭게 만들어 주는 책이구요..


 

 



아이든 어른이든 자기에게 맞는 옷과 행동과 마음가짐을 가졌을때

가장 완벽 할 정도로 아름답고 행복 할 것 같아요

 

다시 한번 나를 정검하게 가족을 한번더 생각하게 만든 책인 것 같아요..

 

 


ㅇ 아이를 키우고 있는 엄마 아빠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책이네요.. (^^*)ㅇ

 

 



그러고 다시 본 겉장에 그림...

세월의 흐름을 몸으로 느끼고 힘내라고 웃음지어주는 어른들같네요..

 

 

정말 어떻게 생각하면 무거운 주제를 즐겁고 유쾌하게 풀어주는 엔서니 브라운 역시나 대단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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