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쉽지만은 않은 작별 슬기롭게 대처하기.☆..★
10일전 놀랍게도.. 저희집 배란다에.. 정체모를 작은새 한마리가 들어왔었답니다.
언제 어디로 들어온지도 몰랐었고.. 매서운 한파가 몰려오기 전이라.. 모기도 많고해서
배란다 문을 많이 열어 두지도 못 할때라..
어떻게 내보내야 할지 난감하여.. 신랑 퇴근하고 돌아오면.. 상의하고
아침 일찍 선선할때 돌려보내기로 맘 먹고 있었답니다.
저희집에 들어 왔던 작은 새였답니다.
하루동안 먹을 수 있게 물과 먹이도 주었는데...
하루였지만... 빨아서 런닝머신위에 올려두었던 흰둥이(하얀곰돌이 인형)위 이곳저곳에.. 분비물을... (ㅜ.ㅜ)
이래서리.. 슬아 미안하지만.. 애관동물 키우기 엄마는 자신이 없다..
그래서 쌀이랑 물도 챙겨 넣어주고 하루 짧은 시간에..
딸아이 "뾰로롱이"(새이름) 에게 정이 들었는지? 많이 섭섭해하여..
책을 찾아보게 되었고.. 조금은 틀리지만.. 많이 아쉬워 하지않고
헤어짐에 대해 자연스럽게 받아 드릴 수 있게 도와주는 책을 선택하였답니다.
" 이젠안녕 "
살짝 살펴보면..
우선 어떻책이든... 조금은 이걸할까? 저걸할까? 고민스러울때.. 특히 서점에 아이랑 가지 않았을땐..
유명한 서적에 주는 상이 있는 것으로 책을 선택하면.. 실패 확률이 적었던 탓에..
이번에도.. 케이트 그린 어웨이상을 수상한 책을 선택했답니다.
첫장을 펼치면 나오는 강아지들.. 그중 요독 꼬리를 치면서 활발한 강아지가 눈에 뛰는데..
얼룩강아지 호퍼가 이책의 주인공의 단짝 친구이다..
따뜻한 사랑이 넘쳐나는 친구 호퍼와의 생활들...
하지만....불의에 사고로 인한 헤어짐을...
처음엔 감당하지 못하다가..
차츰차츰 헤어짐을...
스스로 현명한 방법으로 현실을 인정하고 받아들이는 해리의 모습...
읽고 난 후
애완견을 주제를 한 서적이기에 아이에게 다가가기 쉬웠고
어린시절 한번 이상의 경험이 있는 사랑스런 애완동물과의 헤어짐으로..
상처 입을 수 있는 어린마음을 잘 다스릴 수 있는 방법으로 간접적으로 배울 수 있어 좋았던 책이 아니였나 싶네요
아이도 여러번 읽고 또 읽고 했던 일으면 읽을수록 마음 꽈악 차는듯한 책이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