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 나쁜 엄마는 없다 - 육아에 지친 당신에게 드리는 현실 처방전
함진아 지음 / 이담북스 / 202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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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세상에 나쁜 엄마는 없다

 

 

<세상에 나쁜 엄마는 없다>의 저자는 세 딸을 둔 엄마이다.
아이를 낳고 '내가 좋은 엄마가 될 수 있을까? 잘 키울 수 있을까?'라는 고민을 하는 평범한 엄마이다.

 

아직 육아를 해보진 않았지만 아기를 가지기 위해 준비를 하고 있고, 육아에 대한 관심도 많아 좋은 기회라고 생각하며 <세상에 나쁜 엄마는 없다>를 읽어내려갔다.

 

부모가 된 지인들은 아기들이 뱃속에 있을때가 제일 편하다고 말하는 것을 자주 들었는데 이 책에도 육아에 대한 고충들이 고스란히 들어있었다.
'육아에 지친 당신에게 드리는 현실 처방전'이라는 부제를 보고 읽어보고 친구에게 선물해주기도 좋은 책이겠다싶었다.

 

목차 바로 뒤에는 세자매가족의 소개가 나온다.
나는 네남매 중 장녀였어서 일콩이의 심정도 이해가되기도 하면서 어른이 된 지금, 엄마의 마음도 조금 더 헤아려 볼 수 있었던 시간이었던 것 같다.

 

책을 읽다보면 보이는 아기자기하고 귀여운 그림들이 보이는데 작가님께서 아이패드 드로잉을 배워 직접 그리신 그림이라고 한다.
수강신청권만 끊어놓고 그냥 시간만 흘려보내고 있는데 작가님의 그림들을 보면서 다시 열심히 그려보아야지 하는 생각도 들었고, 귀여우면서도 감성적인 그림들 덕분에 더욱 몽글몽글해지는 마음이었다.

 

길지 않지만 엄마의 마음이 느껴지는 글 뒤에 작가님의 그림들이 더해져 더욱 진심이 느껴지는 육아 현실처방전 <세상에 나쁜 엄마는 없다>였다.

 

책을 읽다가 육아에 지친 엄마들이 꼭 했으면 하는 구절이 있어 적어본다.
매일 내 마음의 상태와 욕구를 들여다보는 연슴을 하다 보면 점차 어려운 일이 아니란 걸 알 것이다. 육아를 하면서 번번이 찾아오는 부정적인 감정에 자책하는 대신, 그 감정 뒤에 숨겨진 나의 욕구를 먼저 발견하고 인정해보는 건 어떨까?
이 구절이다.

 

분명 육아를 하다보면 힘든시기가 온다. 그럴 때 자신의 감정들을 덮어놓기보다 먼저 들여다보고 인정하고 소소하게라도 위로해주는 시간을 가졌으면 하는 생각이 크게 들었기 때문이다.

 

육아를 하다보면 자기가 없다는 생각이 많이 든다고하는데 육아를 하는 엄마들이 부디 자신을 잃지않고 건강하고, 행복했으면 하는 마음에 육아 중인 엄마들에게 <세상에 나쁜 엄마는 없다>를 추천해드리고 싶다.
이 세상 모든 엄마들 존경합니다. 응원합니다. :)

 

★ 이담북스 서포터즈로 제공받아 읽고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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