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에서 여행을 만나다
동시영 지음 / 이담북스 / 2020년 6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서평문학에서 여행을 만나다



 

<문학에서 여행을 만나다>의 저자 동시영님은 문학박사이다.

독일 레겐스부르크 대학교 인문학부에서 수학했고한국관광대학교 교수와 중국 길림재경대학교 교수를 역임한 분이다.

동시영 작가님은 설송문학상박화목문학상을 수상했고미래사냥낯선 신을 만나다십일월의 눈동자여행에서 문화를 만나다 등 시집과 저서를 출간하신 분이다.

 

코로나19 이후 일상들마저 송두리째 바뀐 삶을 살고 있는 지금 여행은 엄두도 못 낼 일이 되었다.

사람 만나기를 좋아하고여행을 좋아했는데 그러지 못하고 있으니 너무 답답했다.

그러던 중 <문학에서 여행을 만나다>라는 이색적인 책을 만나게 되었다.

이 책은 제목에서 알 수 있듯이 문학과 여행이 만난 책이다.

세계적인 예술작품이 만들어진 실제장소와 이와 관련된 모든 것들을 직접 만나는 즐거움과 감동을 담고 있는 책이라서 지금 같은 시국에 더욱 읽기 좋은 책이었다.

 

<문학에서 여행을 만나다>에서는 영국이탈리아크로아티아루마니아러시아타히티모로코중국일본 이렇게 9개국의 문학 속의 장소가 실려 있다.

 




‘2부 이탈리아에서 괴테가 등장한다.

그리고 동시영 작가님의 글과 함께 베네치아와 리알토 다리 사진이 나오는데 보자마자 너무 가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내가 실제로 곤돌라를 타며 이 풍경을 본다면 얼마나 멋질까?’하는 생각도 했다.

 






‘4부 루마니아

루마니아 하면 떠오르는 것은 드라큘라이다.

얼마 전 읽은 소설의 영향을 받아 더욱 그렇게 생각했는지도 모르겠다.

루마니아 브란성하면 무섭고 으스스할 것 같다는 느낌이 컸는데 사진으로 만난 브란성의 모습은 드라큘라는 생각도 나지 않을 너무나도 예쁘고 아름다운 풍경 속에 자리 잡고 있었다.

내부로 들어가면 마냥 아름답지만은 않은 드라큘라와 관련된 특별한 무기 등을 전시해두고 있다고 하니 반전 매력이 있을 것 같다.

그리고 내부에 있는 좁은 복도를 따라 이어지는 곡선의 난간들그 난간에서 내다보는 경치와 창 밖으로 보이는 풍경이 너무 아름답다고 하니 사진으로 말고 꼭 실물로 구경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국내 여행도 자유롭게 마음껏 다니지 못하는 코로나19와 공존하고 있는 지금.

문학 작품의 배경이 되고작품이 태어나기도 한 곳들이 작가님의 서정적인 글로 표현되어 있어 재미있게 읽었고책을 읽으면서 간접적으로 여행을 한 기분이 들어 너무 즐거운 독서시간을 보냈던 것 같다.

여행을 즐기시는 분들인데 문학까지도 좋아하신다면 한 번 읽어보시길 바란다.

코시국으로 인해 즐기지 못하는 여행을 책을 통해 즐겨보시길..

 

★ 이 책은 이담북스 서포터즈로 제공받아 직접 읽고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