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기한 마음 여행 다이어리
김성직.박심성 지음 / 소리산 / 202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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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신기한 마음여행 다이어리 - 마음도 미니멀해질 필요가 있다!



 

심리학자와 작가님과 함께하는 마음여행이라는 말에 기대가 되는 책이었다.

코로나19 확산세가 지속되면서 친구들도, 가족들도 자주 만나지 못해 사람을 만나 이야기하며 스트레스를 풀곤 하는 나에겐 정말 속상한 일이 아닐 수 없었다.

점점 더 우울해지고 감정기복이 심해져 어떻게 하면 마음을 잘 다스릴 수 있을까 생각하다가 <신기한 마음여행 다이어리>를 만났다.

 

쉬고 있어도 심적으로 계속 부담이 있어서 그런지 늘 바쁘고 피곤한 날들이 많은데 신기한 마음여행 안내자 고양이 심리학자 마음이댕댕이 작가 행복이의 안내에 따라 마음여행 코스를 따라 편안한 마음으로 여행을 하면 된다.

 

마음 여행 코스는 쉼여행, 비움여행, 만남여행, 새로운여행, 자유여행 이렇게 다섯 개의 코스가 있으며 안내자가 설정한 1~16코스를 순서대로 따라가보는 것이다.

 

거창하게 준비해야할게 많지 않은 집안과 밖에서 햇빛을 쐬며 하늘을 바라보며 시선을 잠시 멈추기, 호흡을 따라 햇살과 바람이 온 몸에 퍼지는 것을 느끼기, 집이나 산책로에서 꽃이나 나무 앞에 멈춰 서서 관찰하고, 자연의 소리나 명상음악을 듣거나, 맛있는 음식의 냄새를 맡고 먹으며 입에 생기는 감각을 느껴보는 것이다.

그리고 누구에게 방해받지 않는 곳에서 편안하게 춤추고, 노래를 부르는 등 사정에 의해 기록을 잠시 멈추는 시간이 있더라도 포기하지 말고 따라 하다보면 되는 것이다.

 

나는 비우는 것이 제일 어려운 것 같다.

물건도 그렇고, 마음도 그렇고.

그래서 항상 맥시멀 라이프였는데 <신기한 마음여행 다이어리>를 따라 비움일기를 쓰며 중요도에 따라 비워나가는 연습을 하면서 미니멀 라이프를 살아가도록 노력해야겠다.

 

마음 여행자 휴게소에서는 아기 고래의 눈물이라는 좋은 동화도 만날 수 있었다.

한 달 정도 실행하는 마음여행이다.

매일 실행일기를 적으며 하루하루 체크하면 마음 다스리기에 도움이 될 수 있을 것 같다.

 

북촌을 통해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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