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 나는 거인의 어깨 위에서 주식투자를 한다

나는 거인의 어깨 위에서 주식투자를 한다
저스틴 월쉬 지음, 손정숙 옮김 / 나비의활주로 / 2021년 6월

[책추천/책리뷰/신간] 나는 거인의 어깨 위에서 주식투자를 한다

경제, 경영 관련 책을 읽으려는 마음이 쉽게 들지 않고, 읽다가도 어려워서 덮게 되거나 읽고나서도 아직 도전하긴 일렀나 하는 생각이 들어서 편독을 했던 것 같다.

헌데 요즘 주식에 관심이 생겨서 경제 관련 책에도 관심이 생겨 도전해본 책이다.

케인스는 케임브리지 대학교수이자 블룸즈버리 그룹의 핵심 멤버였다고 한다.

그리고 세계적으로 유명한 발레리나의 남편이기도 하고 근대 거시 경제학의 아버지라고도 불리며, 명망 높은 정부 정책의 자문위원을 맡기도 했고, 영국 상원의원이자 IMF와 세계 은행의 산파였다.

케인스는 이렇게 말했다.

돈이란 재미있어요. 약간의 특별한 지식과 경험만 있으면 저절로(그야말로 거저) 굴러 들어오네요.

나는 돈이 재미있는게 아니라 무서운데 재미있다는 말에 놀라기도 하고 멋진데? 하면서 더욱 책에 빠져든 것 같다.

또한 케인스는 직접 투자를 해보고 손해도 보고, 수익도 맛본 사람이라 그의 이야기를 믿고 읽을 수 있었다.

케인스가 사망한지는 벌써 반세기가 훨씬 넘게 지났다.

하지만 아직까지 케인스의 주식투자 이야기가 거론되는 것은 시대는 바뀌었어도 케인스의 투자방식과 원칙은 유효해서 일 것이다.

케인스의 투자원칙은 6가지의 원칙이 있다.

첫째. 저평가 미인주를 찾아라.

둘째. 잃지 않는 게임을 하라.

셋째. 바람이 부는 쪽으로 몸을 굽혀라.

넷째. 시간의 흐름을 즐겨라.

다섯째. 집중 투자하라.

여섯째. 절제와 균형의 미덕을 발휘해라.

케인스의 6가지 투자 원칙은 케인스가 어떻게 성공할 수 있었는지 보여준다.

하지만 돈 앞에서 이를 지키는 것은 참 어려울 것 같다.

수익이 있으면 손해도 있는 법인데 아직까지 주식과 투자에 대한 것을 잘 알지도 못하고, 과감하게 투자하고 절제할 수 있는 마음이 아니다보니 조바심이 나기도 하고, 어렵겠지만 앞으로의 투자에 있어 케인스의 조언을 잘 세기고 있다가 실전 투자에서 실천해 보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아직까지 주린이 중에서도 주린이라 그런지 조금 어려웠지만 최고 경제학자의 조언을 들을 수 있어 유익한 시간이었다.

주식, 투자를 시작하는 사람이라면 꼭 읽어보면 좋을 책인 것 같다.

★ 리뷰어스클럽을 통해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고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