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비한 유령 박물관 책 읽는 샤미
박현숙 지음, 추현수 그림 / 이지북 / 2021년 4월
평점 :
구판절판


[책추천/책리뷰/신간] 신비한 유령 박물관

 

 

 

신비한 유령 박물관은 박현숙 작가님이 쓴 판타지 동화이다.

분명 어린이 동화라고 했는데 왜 내가 너무 재미있지? 역시 100만 베스트셀러 작가님은 다르다.’는 생각이 들게 해준 책이다.

요즘 많은 문제가 되고 있는 악플을 주제로 판타지화해서 아이들이 쉽게 읽을 수 있고, 공감할 수 있도록 이야기가 막힘없이 전개된다.

성인인 나도 아주 재미있게 읽었으니 아이들도 몰입해서 읽으리라 생각한다.

 

 

서찬, 금동, 보람은 유치원 때부터 소꿉친구이며 지금은 초등학교 6학년이다.

백설공주 할머니와 뭉게구름은 유령 박물관에서 금동이가 만나는 유령들이다.

호빵 젠틀맨은 인기 유튜버인데 오돌뼈의 악플에 분노해 이를 찾아 혼내주려는 사람이다.

 

금동이는 서찬이와 보람이에 의해 유령 박물관에 들어가게 되는데

빰빠라라 빰빰! 축하합니다. 백 번째 관람객입니다.

- p17,18 -

 

금동이 박물관을 돌아다니는데 서찬이가 사진을 찍어오라고 전화로 압력을 준다.

유령 박물관 관람 규칙

사진촬영 절대 금지

- p.24 -

였지만 결국 사진을 찍게 되고 금동에게 믿을 수 없는 일들이 일어난다.

 

서찬이는 금동이의 아이디를 사용해 호빵 젠틀맨의 유튜브 영상에 악플을 달고 그로 인해 호빵 젠틀맨이 금동이에게 만나자고 한다.

 

 

금동이가 약속 장소에 갔으나 호빵 젠틀맨은 나오지 않았고, 집에 돌아간 금동이는 집에 밀가루가 뿌려져있는 둥 이상한 일이 생긴다.

금동이는 세 번째 박물관 방문에 백설공주 할머니를 만나는데 우리가 알고 있는 이유로 죽은 것이 아니었다!

 

요즘은 혀 대신 글로 사람을 스트레스 받게 하지.

, 그자도 이 시대 어디선가 혀 대신 글로 그 짓을 하고 있을 거다.

-p.84-

라고 말하며 왕자를 찾을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말한다.

백설공주 할머니를 만나고 집에 온 금동. 밀가루 소동을 벌인 뭉게구름 유령을 만나게 된다.

뭉게구름은 자신의 짜장면 맛을 평가해 줄 무림고수를 찾는데 요즘 세상에 무림고수가 어디 있겠는가... 금동이가 한 가지 아이디어를 낸다!

과연 백설공주 할머니와 뭉게구름 유령, 금동이는 어떻게 될까?

 

인터넷이 발달하면서 최근에는 더욱 악질적인 수법으로 폭력을 가하고, 가해자가 없는 피해자들만 넘쳐나는 사건들이 빈번하게 발생해 사회적으로 큰 문제가 되고 있다.

익명의 악플과 부적절한 동영상 등으로 인한 폭력이다.

 

아무런 죄책감 없이 장난으로 쓴 댓글이 어떤 사람에게는 큰 아픔과 상처가 된다는 것을 인지하지 못해서 피해를 주는 경우도 있고, 자신의 이익을 위해 다른 사람에게 상처가 되는 일을 서슴지 않고 벌인다.

이는 분명 잘못이다!

<신비한 유령 박물관>은 악플을 주제로 많은 생각을 할 수 있게 해주어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꼭 읽어 보았으면 하는 책이다.

부디 바른 인터넷 매너로 상처받는 피해자들이 생기지 않길 바라며 글을 맺는다.

 

 

본 포스팅은 네이버카페 문화충전200%의 협찬도서로 제공받아 읽고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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