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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갓 : 방귀 대장 대봉이 ㅣ 오마이갓 시리즈
최재훈 지음, 송회석 그림 / 예림당 / 2020년 11월
평점 :
오 마이 갓 시리즈는 과학을 재미있게 배울 수 있는 초등과학도서에요. 이 책은 만화반 글반으로 구성돼 1학년 아이들부터도 쉽고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데요, 아이의 호기심을 불러일으키는 재미있는 제목 때문에 아이가 더 궁금해하고 읽어보고 싶은 마음이 들게 하는 것 같아요.
오 마이 갓 시리즈 네 번째의 주제는 방귀에요. 방귀는 누구나 뀌지만 남들이 있는데서 방귀를 뀌려면 부끄러워 일부러 참거나 몰래 살짝 뀌게 되는데요, 방귀를 오래 참으면 건강에 좋지 않아 제때 몸 밖으로 배출해야 한다고 하네요.
이번 이야기에서 등장하는 방귀대장 대봉이는 큰 고민이 하나 있어요. 잦은방귀와 고약한 방귀 냄새 때문이었는데요, 방귀로 인해 친구들이 자신을 피해 다니고 놀리기까지 해 하루하루가 너무 우울하기만 했어요. 대봉이의 고민을 듣게 된 허수와 가비는 도울 방법을 찾아보기로 했어요. 유튜브도 검색해보고, 방귀를 잘 다룬다는 로켓맨도, 방귀 박사 닥터 방도 찾아가 보았지만 저절로 나오는 방귀를 해결하기란 쉬운 일이 아니었어요. 과연 허수와 가비는 대봉이의 고민을 없애 줄 해결책을 찾을 수 있을까요?
방귀가 왜 나오는지, 왜 고약한 냄새가 나는지.. 방귀의 비밀을 알면 대봉이의 고민을 해결할 수 있어요. 방귀 뀌는 횟수와 냄새를 줄이려면 생활 습관을 개선하면 된다고 하는데요, 그 방법은 책 속에 나와있답니다~^^ 방귀를 오래 참으면 어떻게 되는지에 대해서도 나와있어요. 방귀를 참으면 안 되는 이유를 알게 되니 방귀가 나오려고 하면 참지 말고 배출해야겠더라구요 ^^..
오 마이 갓은 흥미로운 이야기와 만화 외에도 볼거리가 많아요. 과학 상식을 쉽고 재미있게 알려주는 그림은 물론 방귀 안 뀌는 동물 찾기, 지하철에서 방귀 뀌는 방귀쟁이 찾기 등 재미난 활동도 들어있거든요. 이 책은 지루할 틈 없이 재미있는 글과 그림으로 채워져있어 아이들이 좋아할 수밖에 없는 것 같아요.
오 마이 갓 시리즈는 인공지능, DNA, 빛과 색, 방귀까지 총 4권의 책을 만나보았는데, 4권 모두 아이가 너무 재미있어하며 잘 읽었어요. 글과 그림이 섞여 있어 과학적인 내용도 쉽게 다가오고 흥미로운 스토리가 더 읽고 싶게 만드는 것 같더라구요. 그리고 권마다 겉표지 색이 달라져 다음권은 뭘까? 기대가 되는 것 같기도 해요 ㅋㅋ
오 마이 갓 시리즈는 학습만화와는 또 다른 재미있는 구성의 책이라 참 마음에 드는데요, 초등 과학 상식을 즐겁게 배울 수 있어 더욱 만족스러운 책이에요.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