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수영복을 고를 때도 가장 무난한 검은색에 긴~거를 고르고, 내 몸이 생각처럼
움직이지 않는 모습에 심드렁하고.. 내가 만약 수영을 배우면 이런 모습이지 않을까? 상상되니 더 재밌게 읽은 것 같아요~ㅎ
이 책은 9살 아들도 함께 읽었는데요, 수영인으로 거듭나는 박가가님의 수영 성장
과정이 너무 재밌어서 아이도 푹~빠져 읽었어요. 다 읽고 나선 학교 독서기록장에 워터파크에서 구명조끼 입고 수영한 경험담을 적었더라고요. 수영은
힘들지만 재밌다는 내용으로요ㅋㅋ
유쾌한 《박가가 오늘도 수영 일기》는 온 가족이 함께 읽기에도 좋고, 왕초보도 수영에
도전할 수 있는 큰 용기를 심어주는 재밌는 책이었어요. 수영을 잘 몰라도 재밌게 읽을 수 있는 책이라 더 좋았던 것 같아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