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살 아들은 캐릭터 디자이너가 꿈인데, 그 꿈과 관련된 이모티콘 만들기 책이 출간되어 반갑게
만나보았어요~^^
귀여운 캐릭터로 감정을 표현하는
이모티콘~!
그 만드는 방법이 궁금했는데,
《뚝딱뚝딱 나만의 감정 이모티콘
만들기》는 아이들 눈높이에 맞춰 쉽게 설명하고 따라 그려보며
배울 수 있는 책이었어요.
먼저, 1장에서는 어떤 이모티콘을 만들 건지 계획하는 단계가
소개되고, 2장에서는 이모티콘을 그리기 위해 연습해야 할
것들이 (선 긋기, 얼굴 모양, 눈, 코, 입, 동작,
색...), 3장에서는 감정을 캐릭터에 입혀보는
과정을 배우고 표현해보는 활동, 4장은 주제를 정해
나만의 이모티콘을 만들어 보는
법을 배울 수 있어요.
이모티콘은 손쉽게 만들기 위해선 우선 여러
가지 도구를 사용해 그림을 그려보는 작업을 해야 해요.
컴퓨터로 손그림을 스캔해 옮기거나 직접
태블릿을 이용해 그리는 방법이 있어요. 아이들이 쉽게 따라 해볼 수 있도록 컴퓨터로 옮기는 방법까지 소개되어 있어서 그림을 그린 후, 아이
혼자서도 해볼 수 있겠더라구요.
준비물이 준비되면 어떤 캐릭터를 만들지
계획해야 하는데, 내 모습을 캐릭터화 해보거나 동물, 물건 등 다양하게 생각해 본 후 캐릭터의 특징을 잘 살려 연습을 하며 그려보면 돼요.
특징은 마인드맵을 이용해 생각을 정리하며 만들어보면 좋다고 설명하며 직접 해볼 수 있는 면도 준비되어 있어요.
캐릭터를 그리기 전에는 선 긋기 연습부터 해보고 다양한 얼굴 모양, 표정, 머리 모양,
몸, 위치, 동작, 색 등을 고려해 만들어 가면 돼요. 이 책의 좋은 점은 쉬운 설명과 설명대로 따라 하며 책에 바로 연습을 할
수 있다는 점인 것 같아요.
캐릭터를 만들었다면 캐릭터의 기분과 감정이 잘 드러나게 표현해보는 거예요. 이 부분은
아이들이 자신의 여러 감정에 대해서 생각해볼 수 있는 좋은 활동이 될 것 같았어요.
이제 마지막으로 이모티콘의 주제를 정해 앞에서 배운 것을 잘 활용해 이모티콘을
완성하면 나만의 이모티콘을 만들 수 있어요.
이 책에는 부록으로 이모티콘 제작방법과
활용법까지 소개되어 있어 아이들이 자신만의 이모티콘을 만들어 실생활에서도 사용할 수 있게끔 되어 있어요.
내가 좋아하는 캐릭터로 직접 이모티콘을
만들어보면 그 과정과 결과물에 뿌듯함을 많이 느낄 것 같고 자기가 좋아하는 것과 감정에 대해서도 알아가는 시간이 될 것 같았어요. 아이도 책을
보며 자신만의 캐릭터를 연구 중인데, 멋진 결과물이 나왔으면 좋겠네요~ : )
《뚝딱뚝딱 나만의 감정
이모티콘 만들기》는 아이의 창의력과 상상력을 응원해 줄 수
있는 책이라 너무 좋았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