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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 [고화질] [비애] 처음 뵙겠습니다, 나의 절친
키다 삿츠 지음 / 비애코믹스 / 2026년 2월
평점 :
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소꿉친구, 짝사랑공, 무자각수, 기억상실, 룸쉐어 등 키워드를 집어넣으면 자동출력될 스토리다. 클리셰 그잡채. 근데 작화가 좋고 공수의 관계성이 좋았다. 특히 둘의 동글동글 포동포동한 어린시절이 살인적으로 귀여웠음.
수에게 냉담하고 여자들과 놀아나던 공이 기억상실이 된 이후부터 껌딱지가 되어 들러붙는걸 수는 난감하면서도 기쁘게 받아들인다. 그만큼 공은 수에게 소중한 존재였던 것. 그런 둘이 몸까지 트게 된건 정해진 수순일듯. 전과는 다르게 자신을 갈구하며 집착하는 공에게 수는 묘한 만족감을 느끼고 결국 자신의 감정을 자각한다. 쌍방이었는데 오래도 돌아온 둘의 애틋한 동상이몽이 좋았다.
워낙 클리셰적으로 흘러가서 예상한 스토리로 전개되니 긴장감은 없다. 그래도 씬이 꽤 찰지고 친구>연인 되는 관계를 좋아해서 즐겁게 봤다. 수를 좋아하면서 여자랑 자는 문란한 공색히는 좀 맞아야하는데(..) 수가 자신을 같은 맘으로 보지 않을거란 절망감에 차라리 멀어지자며 자포자기해 흑화했다지만 하반신 절조도 없이 놀아난거에 면죄부는 못됨. 수는 지 때문에 여친 사겨도 스킨십도 못했는데... 괘씸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