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책] [루비] 리틀 로즈 하우스에 어서 오세요
코우다 미우 지음 / 현대지능개발사(ruvill) / 202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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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잔하고 훈훈한 이야기인데 은근 야하기도 하네. 과거 좋은 추억이 있었던 곳으로 충동적으로 여행온 수가, 팍팍하고 후회만 가득한 현실을 잊고 느긋한 그곳의 분위기와 주인공에 동화되어 힐링받는 이야기. 알고보니 오래전의 인연이 다시 이어진 첫사랑 재회물이었다.(공시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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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 [루비] 친구는 키스 안 해!
산고 미츠루 지음 / 현대지능개발사(ruvill) / 202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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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가 댕청한데 귀엽다. 아니 친구끼리 키스한다는 얘길 진심으로 믿어버리면 어떡하니ㅋㅋㅋ 고백받아놓고도 안믿겨서 현실도피한것같기도. 그만큼 공과 멀어지기 싫었던 거겠지. 어두침침한 공은 첨엔 좀 복흑같았는데 알고보니 일편단심에 서툰 아이라 딱히 꿍꿍이가 있었던것같진 않아서 다행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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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 [세트] [루비] 십이지 연애담 (총8권/미완결)
마츠오 이사미 / 현대지능개발사(ruvill) / 202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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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후르츠바스켓이란 순정만화를 본 적이 있다. 이 작품은 한 사람의 주신관이 12동물에 차례로 씌이는데 반해, 그 작품에선 한 가문의 일원들이 각각의 동물에 씌인 설정이었다. 그리고 한명의 아웃사이더가 나오는데, 그게 바로 십이지에 속하지 못해 겉도는 고양이 소년. 오피셜(?)인지뭔지 모르겠지만 일본만화에서 십이지를 다룰 땐 언제나 반골기질의 고양이 캐릭터가 주요하게 등장하는듯 하다. 똘기떵이호치새촘이~로 시작하는 주제가로 자축인묘진사오미신유술해를 외우게 해준 추억의 애니에서도 악역은 고양이었지. 그리고 후르바에서도 꾸러기수비대에서도 난 고양이가 제일 좋았어.*>_<*
이 작품의 주인수는 고양이를 모시는 신사가 불에 타는 바람에 고양이신을 모실 곳이 없어 십이지의 쉼터에 의탁하려 찾아온다. 그리고 그 곳의 주신관이자 매달 다른 십이지신에 씌이는 주인공이 그에게 반한다. 주인공은 고양이를 매우매우 좋아하는데, 십이지와 껄끄러운 사이다보니 고양이가 찾아온건 이례적이었던 것. 고양이를 좋아하는데 그 고양이에 씌인 사람이라니 안좋아하고 배기겠어. 둘은 서로에 대해 알아가며 점점 가까워지고 많은 일을 함께 겪으며 연인에서 부부로 발전하게 된다.
작가가 동물을 굉장히 사랑스럽게 잘 그린다. 각각의 동물들마다 성격과 개성이 뚜렷하고 상당한 미형이라 눈이 즐거움.(그에비해 인간형일땐 너무들 비슷비슷하게 생겨서 구분이 안가;) 주인공은 다정함과 절륜함이 기본탑재되어있으면서 어떤 동물의 영향을 받느냐에 따라 살짝 성격이 바뀌는게 꽤 좋았다. 주인수는 첨엔 까칠한 츤데레인줄 알았는데 걍 애교많은 개냥이었고. 주인공이 단정한 얼굴로 꽤 밝혀서 시도때도없이 발정해대니 씬도 많고 꽤 야한게 좋았다. 십이지들 씌일때마다 각각 다른의미(?)에서 발정함. 이쯤되면 그냥 핑계같기도(..)
둘의 사랑도 보기 좋았지만 십이지들 얘기도 재밌었음. 고양이와 개 커플 귀여웠고 양도 의외의 커플링이었어.(근데 주술 풀고 다시 거는 방법이 그거면 좀 난감.. 섹할때 입맞추기 곤란하잖) 그리고 주인수네 분가의 친척형이랑 멧돼지커플 더 보고싶다. 까마귀형제랑 족제비형제도 커플..이겠지? 떡밥만 뿌리지말고 좀 심도깊게 보여주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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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 [세트] [루비] 십이지 연애담 (총8권/미완결)
마츠오 이사미 / 현대지능개발사(ruvill) / 202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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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마다 다른 십이지신이 씌이는 공과 고양이신에 씌이는 수가 알콩달콩 가까워져 연인>부부가 되는 이야기. 십이지신들과 고양이신 모두 귀엽고, 간간히 등장하는 다른 동물들도 너무너무 귀엽다. 하나같이 다정하고 선량해서 보기좋은, 힐링재질 비엘. 꽤 야하기도 해서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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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 [세트] [BL] 럭키 펀치 (외전 포함) (총6권/완결)
김아소 / 비욘드 / 202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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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수 둘다 넘 짠해서 진심으로 행복했으면 좋겠다. 출생부터 살아온 모든 순간이 고생과 고난의 연속이고 뭐하나 쉬운게 없었어서. 특히 기설이는 살기 위해 단순해지고 멍청해진거라, 그저 살아가기 위한 방어기재였단걸 알고부터 무슨 무식한 소릴 해도 안쓰럽고 귀엽고 짠하고 가슴아프더라. 태생부터 극우성알파에 제왕 그 자체라 세상 쉽게 살아온듯 보이는 한천마도 '진짜 삶'이란 걸 모른다. 어딘가 결핍된 사람들이 만나 세상 가장 완벽한 가족을 이루는 이야기.
사실 처음에 극우성알파×베타 구도와 섹파계약까지 보고 뽕빨 섞인 능욕물이겠거니 생각했었다. 근데 그렇게 가벼운 이야기가 아니더라. 둘의 과거와 어릴적의 인연이 엮이면서 이야기가 점점 심각해지고 깊어지는데 폰을 놓을 수가 없었음. 이러다 현생불가겠다 싶을정도로 푹 빠져서 읽었다. 이름만큼 범상치않은 한천마라는 인물과, 왕처럼 군림하는 최상위포식자를 유일하게 염려하며 몸 바쳐 지키려하는 순정남 기설. 알파와 베타, 채무로 엮인 갑을관계(것도 사기에 가까운 불공정계약), 착취하고 착취당하는 섹파로 시작했으나 기설은 단순한 을이 아니다. 단순하고 직선적인 그는 연심을 품게 된 이후 한천마가 얼마나 강하고 대단한 사람인지 전혀 신경쓰지 않고 그저 최선을 다해서 지키려한다. 감정에 충실한 그와 반대로 한천마는 뭐든 의심하고 불신하는데, 때문에 기설의 순수한 마음에 상처를 입히기도 한다. 가면 갈수록 기설에게 스며든 한천마가 종래엔 그 없이는 살 수 없는 지경에 이름. 한천마는 끝까지 기설을 시험하고 의심하는데, 그로 인해 기설이 상처받고 화내는 걸 오히려 기쁘게 받아들이니 참 답이 없는 사랑이구나 싶음. 가학적이고 자기파괴적인 성향도 기설 정도 되니까 받아들일 수 있었을듯.
생각외로 임신이 빨리 되고, 그로 인한 갈등과 고생이 길다. 그래도 갑갑하거나 지루하지 않음. 베타가 임신하게 되어 겪는 몸의 변화와 문제들, 그로인해 한천마가 감수하려하는 희생, 리스크가 큰 출산으로 인한 갈등과 결심. 구구절절 찌통과 눈물의 연속인데 설이가 강단있게 버텨줘서 다행스럽고 또 짠했다. 처음엔 엉뚱하고 단순하고 귀엽고 잘생긴 애같았는데 알고보니 가장 어른스럽고 멋있어. 알파도 발라버리는 체격과 능력을 갖췄는데 뇌는 순진하고 해맑은 기설이 넘 좋다. 내 사람을 위해서라면 누구든 때려눕히는 상남자. 근데 천마 앞에선 그저 이쁘고 귀여운 아가라는게 또 갭모에. 설이 성격 덕분에 소설 분위기가 너무 무겁지 않았던 것 같다. 완전히 시궁창스러운 인생인데 설이가 넘 덤덤해서. 근데 또 그런 성격이 형성된 연유를 생각하면 또 찌통...ㅠㅠ 천마나 기설이 워낙 대단하다보니 외적인 위기는 거의 없는데 정작 위협이 되는건 둘 내부의 문제라는게 아이러니하다.
두 사람이 이상으로 생각한 바 그대로 그림같은 가정을 이루는 게 너무 감격스럽고 기쁘다. 공수 둘 뿐만이 아니라 설이의 늙은 고양이 경, 강명경 실장, 장덕배 기사, 문진주 사장 그리고 두 사람의 아이까지 모든 주요 캐릭터들이 훈훈해서 정이 간다. 외전까지 보니 모두 행복해진 것 같아 다행. 첫만남 때 다르게 행동했다면 어땠을지 상상해볼 수 있는 외전까지 완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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