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외로 더 길게 진행될 모양인데, 예쁘고 섬세한 작화로 눈요기하는것도 한두권이지 이렇게 뻔할뻔자로 전개되면 흥미가 오래 못갈듯. 벌써부터 지루해지려고 하니까.수가 알파로 자라왔고 자존감이 높은 캐릭터..를 의도했던듯한데 오메가라는걸 알고부터는 완전히 여성스러워지고 그 높은 자존심도 온데간데없이 사라져 그저 온순하고 순종적인 일본식 미인 캐릭터로 전락해버렸다. 1권에선 알파의 자아가 남아있는 척이라도 했던것같은데 이젠 그냥 오메가 그잡채. 본투비오메가. 오히려 새로 등장한 공 친구(+알파사회에 우뚝선 엘리트 오메가)가 더 알파다운데. 솔까 공 친구가 수를 무시하고 도발하는게 충분히 이해가 간달까, 나같았어도 이쁘장한 오메가가 알파인척 접근해서 운명의짝이라며 등골빼먹는단 소문 들었음 편견부터 가졌겠다. 그래도 걘 같은 오메가라고 봉변당할뻔한거 도와주기도하고 나름 괜찮은 앤거 같던데. 오히려 얘가 더 주인수에 부합하지않나싶고? 아름답고 자존감 높고 당당하고 알파같이 완벽한 오메가가 요기잉네< 그로나 벨에선(특히나 옆나라 오메가버스에선) 여기 주인수처럼 여리여리하고 처연한 미인수가 선호되기때무네.운명의 짝에 대해 알게 된 수는 공에게 실망하고 갈등하다 결국 마음을 드러내는데, 아니 대체 언제부터 그렇게 절절하게 사랑했는데. 만난지 며칠이나 됐다고. 독자는 내버려두고 급발진하는 감정들이 혼란스러우나 뭐 살정이 붙었겠거니. 운명의 짝이라 궁합이 미쳤나보지 뭐.예쁘지만 스토리가 개발살난 작품이라 3권이 나와도 볼지말지 모르겠다. 2권부턴 내용도 너무 뻔하게 돌아가고 클리셰가 너무 심해서. 대체 이럴거면 뭐하러 벨인가싶을만큼 수 얼굴도 행동도 처한 상황도 넘나 할리퀸로맨스.
표지와 속내용 모두 일관적으로 아름다운 작화를 자랑한다. 미인수와 냉정집착공 구도 좋지 나도 좋아해. 근데 작화와 씬에 올인한건지, 그 외의 스토리전개는 그저 거들뿐 순식간에 휘리릭 뚝딱이라 대략 정신이 멍해진다.소개글 그대로, 알파인 줄 알고 살았던 자존감 높은 수가 공과 만난 뒤 오메가로 발현해 몸과 마음의 괴리에 괴로워하면서도 공에게 끌리는 걸 어찌하지 못하는 걸 보여준다. 생전 처음 겪는 히트에 당황하는 수를 공이 도와주는데, 이후 공은 수의 정체와 출생의 비밀 등을 순식간에 파악하고 거부할 수 없는 제안을 한다.옆나라가 아주 좋아하는 '운명의 짝'이란 개념이 아주 중요하게 다뤄진다. 공이 수를 보살피고 곁에 두는 건 그들이 운명의 짝이기 때문. 첫만남과 첫 접촉에서 이미 자신의 짝이란 걸 확신해서인지, 공은 수에 대해 조금의 의심도 거리낌도 없이 마치 첫눈에 반한 사랑꾼마냥 다 퍼주고 보호하며 곁에 두려 한다. 차가운 도시알파같이 생겨갖고 참 쉬운 남자구나 싶지만 수 얼굴 보면 파워납득. 그래 운명은 그렇다치고 저렇게 예쁘면 반할만도 하지<만난지 얼마나됐다고 어느새 섹스하고 부모님 허락하에 동거까지 아주 속전속결이다. 수가 너무 예쁘고 낭창해서 대체 왜 알파라고 생각하며 산건지 이해가 안되는데(..) 수는 공한테 깔려 앙앙거리면서도 자긴 알파라고 자존심 세우려하지만 하나도 설득력이 없고요. 좀 알파같이 생긴 애가 그래야 납득이 갈텐데 얜 누가봐도 오메가잖아; 수를 공의 곁에 붙여주려고 출생의 비밀도 엮고 힘든 집안사정도 넣었는데, 수가 자신들 친자가 아닌걸 알게 된 부모의 반응이 너무 덤덤해서 이해가 가질 않았다. 수 역시 좀 놀랐을 뿐 비교적 무덤덤. 수가 오메가라는걸 털어놓은 뒤 절친의 반응도 어처구니. 다들 행동이 너무 작위적이랄까 상식적이지않달까, 마치 예상했던대로 연기하는 느낌이 들고 전개를 위한 설정의 느낌이라 무슨 롤플레잉게임의 npc보는 기분이었다. 그만큼 캐릭들의 감정이 얕고 얄팍하다. 여러모로 작화가 아까운. 그냥 예쁘고 야한거 보고싶을때 보기 좋겠다. 비약적이긴 하지만 전개가 빨라서 책장이 휙휙 넘어가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