툭 불거진 뇌두에 아기 주먹만큼이나 투실투실. 울퉁불퉁한 횡추와 뽀얀 주근은 영생에 눈이 먼 진시황조차 한입에 삼킬 수 없을만큼 굵다란 동자삼. 이 묘사가 남주라니.
자꾸 인삼, 홍삼이 떠올라서 여주와의 음음..을 할 땐 살짝 곤란했지만, 재밌긴 했어요.
독특한 소재에게 전래 동화 같은 이야기가 짜임새있게 전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