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사를 대표하는 최초 최고 이야기 50
전지은 지음, 심창국 그림 / 예림당 / 2009년 3월
평점 :
절판


요즘은 날씨가 참 좋다.

 한낮은 오히려 덥기까지 하다.

어딘가로 놀러가고 싶다는 여행에 대한 유혹이 끊임없이 일어난다.

그래도 책이 풍기는 매력보다 더한 것은 없는 듯 하다.

 

요 며칠동안 두딸의 정신없는 극성 속에서도 꿋꿋이 책을 읽었다.

초3인 큰 딸은 그렇게 책을 읽는 나를 보며

"엄마,책이 그렇게 재미있어요?"하고 묻는다.

"엄마 다 읽으면 너도 한번 읽어봐.아주 재미있단다."

목을 빼고 내가 다 읽기를 기다리는 울딸을 위해서 더 열심히 책을 읽었다.

 

<한국사를 대표하는 최초 최고 이야기 50>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것들은 무수히 많다.

그중에서 최초나 최고라 평가 되기에 충분한 우리의 문화유산과  인물들의 이야기가

사진과  그림을 통해서 알기 쉽고 재미있게 그려져 있다.

초.중.고 시절 역사시간에 배웠던 것들이지만 다시 일목요연하게 정리된 책을 통해서

읽자니 더 흥미롭고 유익한 시간이었다.

역사의 흐름대로 짚어가면서 정리되어 있어서 더 이해하기가 쉬웠던 것 같다.

 

또한 상식 플러스 란 칸을 통해서 들려주는 얘기도 너무 재미있었다.

알고 있어야 할 것들을 깔끔하게 정리해 준 느낌이랄까.

왠지 꼭 기억하고 있어야 할 것 같은 생각이 들었다.

 

우리 문화유산과 역사를 빛낸 인물들을 알아 가는 과정을 통해서 나라에 대한

자랑스러움을 깨닫고 유익한 지식을 얻게 되는 것.

이것이 곧 책이 우리에게 주는 선물이 아닐까 생각해 보았다.

 

아이와 함께 책을 읽어 보고 함께 얘기해 보는 시간을 가져야 겠다.

그것이 산 교육이 아닐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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