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하 여행자 도쿄 김영하 여행자 2
김영하 지음 / 아트북스 / 2008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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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자의 도시예찬. 많은 독자들이 얘기 하는 것처럼 가장 인상 깊은 구절은 자기가 알고 있다는 `앎`에 갇혀 있다는 글들이다. 많은 이들이 공감하게 하는 문장인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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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PD의 여행수다 - 세계로 가는 여행 뒷담화
탁재형 외 지음 / 김영사 / 201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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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스트하우스에서 술한잔 걸치면서 앞선 배낭족들의 여행기를 듣고있는듯한 기분으로 즐겁게 읽었다. 개개인의 경험기라 그게 다는 아니겠지만 본래 여행기란 그런것. 일반 여행지를 소개하듯 나열하는 일반 책들보더는 훨씬 현장감있다. 팟캐스트 내용을 옮겨와서 그렇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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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보나 광장에서 베르니니와 만나다 - 로마가 사랑한 다섯 미술가
나윤덕 지음 / 을유문화사 / 201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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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켈란젤로, 라파엘로, 카라바조, 베르니니와 보로미니까지 다섯 예술가를 중심으로 르네상스와 바로크시대의 대가들 이야기를 담담하게 써내려간 책. 10여년을 로마에서 살았던 작가가 딸아이의 배낭여행을 계기로 책을 내게 되었는데 개인 경험을 최대한 자제하고 그 시대의 작품들과 예술가들의 이야기를 중심으로 써내려갔다. 예술작품들에 둘러싸여 조상들 덕을 보는 피렌체, 로마 사람들이 새삼 부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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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기꾼 증후군 - 불안과 우울 뒤에 감춰진 승자들의 심리학
해럴드 힐먼 지음, 김고명 옮김 / 새로운현재(메가스터디북스) / 201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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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기꾼에 대한 심리상태 이야기가 아니고, `가면증후군`이라 불리우는 증상. 즉, 완벽해져야 한다고 자신을 압박하는 탓에 자기다움을 가면뒤에 숨기고 `나의 본 모습`보다는 `남들이 내게 원하는 모습` 에 치우치는 증상을 가진 사람들의 이야기를 다룬 책이다.

심리학 전반에 대한 이야기보다는 주로 경영자들이나 중책을 맡은 임원들이 막중한 책임감에 어려움을 겪는 사람들이 많다보니 그들을 위해 쓰여진 듯 했다. 회사에서 많이들 하는 세미나의 한 주제를 듣는 기분이었다. 일반 심리학을 다루면 더 다양한 이야기들을 들을 수 있어 흥미로웠겠지만 국한된 분야라도 (크고 작음이 있겠지만) 누구나 이러한 증상을 조금씩은 가지고 있을터라 나름 재미있게는 읽었다.

칼융의 ˝우리가 한 평생 누릴 수 있는 특권은 진정으로 자기답게 사는것˝이라는 언급이 책 전체의 주제로서 내실있게 관통한다. 저자는 사기꾼 증후군이 어떤 모습으로 내게, 또는 자기가 속한 조직에게 나타나는지, 철벽방어나 계산형 인간, 장벽구축형, 유아독존적형, 고집불통형, 오만하거나 소심 등의 형태를 가진 사람으로 나누어 구체적으로 설명해 나간다.

이러한 증상들을 가진 사람들은 아무 상관도 없고 대수롭지도 않은 정보를 근거로 자기가 두려워하던 것이 현실이 됐다며 확대해석하기도 하고, 이런 생각들을 더 강화시키면서 스스로 두려움과 당혹감을 불러 일으킨다고도 한다. 생각이 느낌을 만들고, 느낌이 행동을 만드는 연결고리를 생성해 내듯이...

저자는 이러한 사기꾼증후군 극복을 위해 그 근본 원인인 `프레임`을 어떻게 다룰지를 강조한다.

프레임은 주로 경험을 통해 형성되는데, 어떤것이 좋은 결과를 부르면 긍정적인 프레임이 형성되고, 반대로 결과가 나쁘면 부정적인 프레임이 형성된다. 이러한 프레임은 직접적인 경험외에도 통념을 근거로 형성되기도 해서 많은 사람들이 검증되지 않은 이야기들을 믿기도 하고 그 생각에서 벗어나기도 힘들어 한다. 또, 어떤 것에 프레임이 형성되어 있으면 그것을 강화하는 증거만 찾게 되어, 반대의 생각은 무시해버리기 일수다.

그래서 자기 자신을 잘 아는것 즉, 자신의 본질을 포착한 프레임들을 받아들일줄 아는데서 이 증상의 실체를 만날 수 있게 된다. 자기의 본 모습을 마주할 수 있게 되면, 그 후에는 그것을 남들에게 드러내는 것이 중요한 시기가 오는데, 자신의 장점뿐만 아니라 단점도 나의 본 모습임을 인정하고 남에게 노출시키는 것이다. 이것이 나에게 약점이 되기보다는 남들에게 공감을 불러 일으키게 되는데, 이것이 중요한 이유는, 우리는 공감할 수 있는 사람을 대체로 좋아하기 때문이다. 그 공감은 진정성 있는 사람으로 받아들여지는 시발점이고 스스로도 좋은면 뿐만 아니라 나쁜 면, 미운 면도 마주할 수 있게 한다. 그렇게 남들이 원하는 모습보다는 내가 원하는 나의 본 모습을 마주하며 나 자신을 찾아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저자는 말한다.

마지막으로 이 사기꾼 증후군을 극복하기 위한 해결책으로 새로운 프레임을 받아들일 것을 강조하는데 첫째, 불완전한 것이 정상이라는 사실을 받아들일것. 둘째, 올바른 질문에서 최선의 답이 나오는것을 알것. 셋째, 자신을 확장시키지 않고서는 성장할 수 없다는 사실을 깨달을 것. 넷째, 명확함보다 모호함이 이 세상에 많다는 사실을 인지할 것. 다섯째, 대부분의 문제는 해결되지 않고 관리된다는 사실을 알 것. 여섯째, 응원자의 목소리를 키우고 비판자를 통제할 것. 일곱째, 피드백을 올바르게 받아들일 것. 여덟째, 당신의 지문 (자기 존재가 되게 하는 특징)을 인정하고 받아들일 것. 마지막으로, 민낯이 되는 법을 배울것을 강조한다.

좀 더 구체적인 방법을 책 말미에 부록으로 제시하는데, 자기소개를 해보거나 세 단어로 나를 표현해 볼 것, 묘비명을 써 볼것, 나의 재능을 생각해보고 내가 가지고 있는 프레임을 다시 생각해 볼것, 주로 어떤 공상을 하는지등을 나열해 볼 것등을 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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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면열전 - 담백하고 시원한 한국인의 소울 푸드
백헌석.최혜림 지음 / 인물과사상사 / 201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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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면의 역사와 유래가 책의 대부분을 차지한다. 냉면 명가에 대한 소개가 부록처럼 짧막하다. 냉면에 대한 갈증이 가시지 않는걸보니 오늘 냉면이나 먹으러 가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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