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켈란젤로, 라파엘로, 카라바조, 베르니니와 보로미니까지 다섯 예술가를 중심으로 르네상스와 바로크시대의 대가들 이야기를 담담하게 써내려간 책. 10여년을 로마에서 살았던 작가가 딸아이의 배낭여행을 계기로 책을 내게 되었는데 개인 경험을 최대한 자제하고 그 시대의 작품들과 예술가들의 이야기를 중심으로 써내려갔다. 예술작품들에 둘러싸여 조상들 덕을 보는 피렌체, 로마 사람들이 새삼 부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