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의 추천으로 처음 접했습니다. 해방일지라는 드라마때문에 제목을 붙인 것같아 약간의 반감을 가지고 책을 읽기 시작했습니다. 며칠에 걸쳐서 조금씩 읽은 책은 사람과. 가족. 아버지. 이데올로기. 나. 모두를 감싸듯이 이야기하는 잘 쓰여진, 다정하면서도 차갑고, 슬프면서도 유쾌한 책이었습니다. 최근에 읽은 책들은 갖고 싶은 마음이 들지는 않았는데이 책은 갖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