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이 주제로 칼럼을 쓴 적이 있습니다. 제목이 ‘민주주의자없는 민주주의‘였어요. 민주주의자가 없는 공동체에서 민주주의가 가능할까요? 당연히 불가능합니다. 구성원이 파시스트인데어떻게 민주주의를 해요. 이쯤에서 우리는 스스로에게 질문을던져야 합니다. 나는 과연 민주주의자인가? 일상에서 민주주의를 행하지 않는데 어떻게 민주주의가 실현될 수 있을까? 지금 우리에게는 ‘제도로서의 민주주의‘가 아니라 ‘생활양식에서의 민주주의‘가 더 중요한 건 아닐까? 하는 질문 말이에요.
그런 맥락에서 독일 비판 교육의 핵심이 바 로 ‘내 생각 만들기‘입니다.
경쟁이 곧 발전이고, 공정성과 디면 심지어 정의라고 주장하는 무한 경쟁의 신화에 빠진 사기 착취가 한계에 달한 탈진 사회, ‘오만과 모멸의 체제‘로 이어진 병든 사회를 이제 극복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