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소
가족 건강을 위한 최고의 밥상
"친 환경 음식 백과"
최재숙, 김윤정 지음
먹을거리에 관한 한 우리는 아주 불편한 진실 속에 살고 있다.
가족 건강을 위해 이제 현명한 선택을 해야 할 때다.
가족의 건강을 지켜주는 바른 먹거리, 친환경 음식백과.
우리 밥상에 무엇을 올려야 할까에 대한 명쾌한 해답!
친환경 장보기 비법과 친환경 음식 백과, 친환경 레시피까지~
 
 
 
책을 받아들고 나서 가장먼저 든 생각은 이책 표지가???였다.
표지부터 환경을 생각하는 작가의 마음이 느껴지는 책.
책장을 넘기면서 감탄을 금할 수가 없었던건 너무나 가슴에 와닿는 이야기들을
너무나 많은 자료설명과 함께 해 주었기 때문이다.
얼마전 이탈리아를 다녀오면서 앞으로는 아이에게 인스턴트를 그만 먹여야 겠다는 다짐을 하게 되었는데
정말 필요한 책이라는 생각이 들어 장만한 책이었는데
보니 정말 잘한것 같다.
살림에 문외한이나 다름없는 내게 방대한 지식의 보물창고와 같다고 할까.
우리 가족의 건강은 장바구니에서 시작한다면서 장보는 방법부터 시작되는 이 책은
과일을 고르는 법, 고기, 수산물을 고르는 방법뿐 아니라 아이가 먹는 것이니 깐깐하게 고르라고 조언한다.
맞는 말이지만 실상 쉽지 않은 사실, 유기농 매장과 친해지고 여러가지 마크를 잘 살펴보라고 한다.
친환경 농산물에는 어떤 것이 있는지 각각의 설명과 심지어는 텃밭을 가꾸어 키워 먹으라고도 하니
부지런한 엄마같으면 한번 해보고 싶어질만도 하다.
친환경 먹을거리를 위한 조리기구에서 부터 어린이 간식을 만드는 방법도 알려주니
책만 봐도 여러가지 고민이 한꺼번에 해결되는것 같다.
사먹지말고 만들어 먹을 수 있는 갖가지 양념에 대해서도 알려주고 있고
백해무익한 건강의 적 인스턴트 식품에 대해서도 경고한다.
아...정말 절절하게 가슴을 후벼파는 글들이다.
아이를 위해 내가 해야 할 일들이 이렇게 많았구나 싶다가
그동안 잘못하고 있던게 이렇게 많았구나 하는 후회로 넘어가니
아이한테 미안한 마음이 절로 든다.
특별 부록으로 친환경 육아를 꿈꾸는 엄마가 꼭 알아야 할 살림의 기술이 17가지나 나와있다.
적어도 이 실천 사항들만이라도 잘 지켜내야지 하는 결심이 선다.
책이 어느 한구절 필요없는 부분이 없어서 밑줄을 그으며 읽다가 포기했다.
줄줄이 선을 그어야만 해서, 모든게 다 중요해서
한줄이라도 놓칠수가 없는 책.
어릴때 공부하던것처럼 도서관가서 자리잡고 공부해야 할것 같은 책이다.
정말 이 책을 장만하길 잘 한것 같다.
나와 우리 가족의 건강을 위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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