댱뇨약 끊을수 있다 - 최고의 당뇨병 전문의가 밝혀낸 당질의 비밀
야마다 사토루 지음, 이근아 옮김 / 이아소 / 2015년 5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당뇨병이 일부 사람에게 국한된 질병이 아니라 이제는 연령대를 낮춰가며 일반 질병으로 수위를 높여가고 있어 주의가 필요한 시점에 이르렀다. 워낙 식음료가 풍부해지는 사회가 도래하자 당뇨병도 덩달아 늘어나고 있어 풍족함에 의한 형벌인가라는 생각이 드는 아이러니도 느껴진다. 당질 제한을 권하는 이 책은 당뇨를 치료하기에 적합한 상세한 안내가 가득 담겨 있다. 먹지 말아야 할 음식과 먹어도 괜찮다고 볼 수 있는 음식을 보기 쉽게 나눠 놓았고, 당질 총량을 130g 이내로 넓게 잡아 기존의 20g 대비 음식의 충족 욕구를 해소할 창구를 마련한 번스타인 보고서는 상식을 뒤엎는 방식이라 다소 놀랍기도 하지만, 학술적 근거로 말미암아 충분히 시도해도 괜찮은 식습관이라고 생각한다. 당뇨병은 먹는 걸 가리기 때문에 우울증이 많이 발생하는 질병이다. 번스타인의 130g은 이에 대한 제재를 어느 정도 완화할 수 있는 수치라 단순히 숫자의 변화가 아니라 질병의 환경적 요소를 긍정적으로 바꾸는 기폭제 역할을 한다. 비만은 반드시 피해야 하는 시대가 낳은 안이한 질병이다. 당뇨는 비만과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를 보인다. 인스턴트식과 용적 대비 가격의 저렴화가 낳은 폐해는 비만으로 나타나다. 비단 선진화되는 음식 공급 체계가 문제는 아니다. 동남아시아 등의 개발도상국이나 후진국에서도 비만은 일부 특혜를 입고 있는 부류에서 두드러진 요소라는 점은 전달하는 바가 크다. 움직이지 않고 많이 먹는 사람이 비만에 걸릴 위험이 높다. 당뇨를 피하는 방법 중 유전적 이유가 아니라면, 운동과 올바른 식습관은 필수라고 생각한다. 또한, 의사들이 내리는 처방, 생활 속 칼로리 수치와 당질 및 단것 섭취에 대한 퉁명한 접근은 분명 지속성을 보장하지 못하므로 실현 가능한 처방이 필요하다는 저자의 의견에 전적으로 동감하는 바다. 췌장은 인슐린을 생산하는 장기다. 이 부분이 과도한 기능 부과로 제 역할을 하지 못할 때 당뇨가 몸으로 찾아든다. 항상 과도한 스트레스와 식습관은 주의하는 게 진정한 건강으로 이르는 지름길임을 잊지 말아야 한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