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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도, 인생의 가치를 바꾸다 - 현재의 삶은 지금까지 태도의 합이다
존 맥스웰 지음, 김홍식 옮김 / 꿈꾸는별 / 2014년 8월
평점 :
품절
태도의 중요성을 새삼 되짚어보는 계기가 된 책이다. 신사의 뒷모습에서 방정한 품행이 느껴진다. 태도는 짐짓 어설픈 연출로 완성되는 작위적인 속성을 지니지 않았다. 깊숙이 생각의 뿌리를 고치고, 긍정적인 자신을 매일 접하며 습관이 되어야 비로소 좋은 태도가 우리 삶에 배어든다. 존 맥스웰은 이런 분야의 대가다. 인생의 가치는 우리가 어떤 생각을 하고, 어떻게 행동하느냐에 따라 크게 모습을 달리한다. 언제나 어디서든 사람이든 동물이든 좋아하는 태도가 따로 있다. 바로 자신을 낮추고 상대방을 존중하며, 경청과 밝은 미소로 대면하는 태도가 그것이다. 볼테르는 경험은 카드 게임 같다고 했다. 어느 카드가 주어질지 받기 전에는 모른다. 그리고 그 카드를 어떻게 내미느냐에 따라 승패가 갈린다. 경험은 우리가 선택할 수도 있고 주어지는 경우도 있다. 매번 성장의 기회로 경험을 늘려가다보면 태도가 자리잡는다. 그 방향을 바로 잡아야 상대방과 잘 어울리는 태도가 생긴다. 유년기가 중요한 이유도 이런 점이 무의식적으로 작동하며 학습을 낳기 때문이다. 신뢰는 태도에서 더욱 공고히 굳혀진다. 우리가 태도를 논하는 이유는 단순히 성공하기 위해서만은 아니다. 가족과 주변 지인들에게 행복을 주는 존재, 더 나아가 함께 이 사회를 살아가는 운명을 보다 밝고 기쁘게 만드는 사람이 되기 위해서라고 생각한다. 밝은 아우라가 함께 하는 사람은 주변과 친화를 이루며 자연스럽게 행복을 느낄 수 있다. 마치 네팔의 가난한 서민이 세상에세 가장 행복하다고 외치며 웃는 것처럼, 물질의 유무를 초탈해 마음과 생각이 이런 태도를 만든다. 절망을 대하는 태도도 아주 중요하다. 절망 앞에 허우적대다 그 동안 이뤄온 모든 성과를 날려버리고, 다시는 재기하지 못하는 사람도 있는가하면, 절망을 기회로 삼아 더욱 자신을 발전하도록 동기부여하는 사람도 있다. 당연히 후자가 되어야 옳다. 평소 언행과 표정을 생각해보자. 혹시 서비스직에 종사하는 사람들의 웃음에 찌푸린 인상으로 되갚은 경우는 없는가? 밝은 표현이 가능함에도 무심코 어둡고 모호한 어휘만 사용하고 있지는 않은가? 이러한 물음과 성찰에 의해 우리는 태도를 더욱 의미 있고 가치 있게 바꿀 수 있다. 역시 존 맥스웰은 이런 가르침에 뛰어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