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움을 돈으로 바꾸는 기술 - 부를 끌어당기는 부자들의 공부법
이노우에 히로유키 지음, 박연정 옮김 / 예문 / 201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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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다렸던 책이다. 부와 공부를 연결하는 방법론에 관한 책. 이토록 실감나는 계발서는 없었던 것 같다. 이노우에 히로유키 저자자체로도 이미 부와 배움을 연결한 표상이 되었고, 그의 공부방법론은 통념을 깨부수는 짜릿함이 함께 했기에 더욱 즐거운 독서가 되었는지 모른다. 연간 10억을 벌려면 얼마나 다른 사고 방식으로 살아야할까. 그리고 그게 가능할까란 의문이 앞서지만, 저자의 방법대로면 가능성이 있다. 일단 학습 즉 공부가 우선이 되어야 한다. 50세까지 꾸준히 공부하라는 조언을 마음에 담고 실행에 옮긴 저자. 이유는 50세까지 공부하는 사람은 거의 없으므로 그런 과정을 겪고나면 아마도 최일선에서 활약하는 사람이 될 수 있을 것이란 뜻에서다. 인맥을 만들려고 혈안이 된 비즈니스 관계자들에게 일침을 놓는 한 마디는 바로 "나 자신을 다듬으면 사람은 따라온다"는 것이다. 말이 된다. 겉으로 사교적인 척 해도 전혀 감흥없는 관계로 일관하게 된다. 고작 종이조각 한 장에 지나지 않는 명함을 주고 받는 게 전부는 아니다. 서로 교감하는 사이가 되어야 그 인맥이 제 기능을 한다. 그런 점에서 인맥 관리에 온통 집중하는 사람들에게 정말 중요한 실력 양성을 주문한다. 공부에 미치면 원하는 바를 이룰 수 있다고 하는 말도 정말 동감하는 바다. 공부가 즐겁고 배우는 게 신나는 사람을 과연 누가 따라오겠냐마는, 사실 저자는 동경의대를 나올 정도로 기본 지능이 뛰어났기에 그런 집중적인 삶이 돈으로 이어졌는지도 모른다. 치과를 경영하며 많은 돈을 버는 그는 사실 매우 드문 케이스다. 배울 점이 너무나도 많은 그의 이야기는 세미나에서 차별화를 이루며 승천한다. 한국의 세미나는 사실 여러번 참여해봤지만 속 빈 강정인 경우가 많아, 저자가 대학원실에서 담소나누며 보낸 시간이 아까웠던 것처럼 나 또한 세미나에 가서 쓸 데 없는 이야기를 듣고, 중간중간 너무나도 지루할 정도로 긴 휴식시간에 도대체 뭐하러 온 것이가에 대한 의문으로 괴로웠던 경험이 많다. 유료 세미나는 다를지도 모른다는 희망으로 다음을 기약하며 저자의 차별화에 동참하는 자세로 발전에 임할 생각이다. 밀리언셀러의 주인공까지 되다니 정말 부러운 사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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