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푸어 돈관리 - 2030 빚 걱정 없이 사는 법
김태형 지음 / 한국경제신문 / 2013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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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인상은 친근하고 친절함이었고, 마지막인상은 치밀함과 정성스러움이었다.

머니푸어는 돈을 굴려서 키우려는 직장인들에게 좋은 지침이 되어준다. 우선

증권투자는 도박에 가까우니 차라리 일찍 저축을 하여 안정적으로 노후자금을

마련하고 금전적 풍요로움을 누리라고 조언을 건넨다. 실제로 좋은 예시도 많다.

그 중에 같은 기간 저축을 했지만, 먼저 적은 금액으로 저축한 사람은 나중에

두 배의 금액을 저축한 사람보다 훨씬 많은 금액을 손에 거머쥐었다. 일찍 저축하라는

통계적 증명이다. 소득이 생기면 저축을 우선시하여 최우선적으로 저축금을 충당하고

나머지 금액에서 소비를 조절하라고 한다. 또 증권투자하며 실수하기 쉬운 낙관적 전망을

예리하게 꼬집는다. 50% 잃은 후, 원금을 회복하려면 50% 상승이 필요한 게 아니라,

100%가 필요함을 잘 모르는 독자에게 알려준다. 숨막히게 적은 금액을 소득으로 올리면서

저축까지 할 여유가 있으리라고 생각하긴 힘들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축을 통한 풍요는

가장 확실하며 좋은 절약 습관을 몸에 배게 하는 기회로 작용한다. 가계부 작성도 기업의

손익계산서처럼 훌륭한 지표로 활용할 수 있다고 한다. 물론 다 아는 내용이지만, 실행하기가

여간 어려운 게 아니다. 안정적으로 확실한 재테크를 원하는 사람들에게는 이 책은 효과적인

가르침을 줄 것이다. 세제상 혜택도 고려하고 현명하게 금리 변화에도 신경쓰며 변동성이

심한 요즘 시장에서 조심스럽게 우리의 자산을 지켜야겠다. 작은 실천 방안을 친절하게

설명해준 저자의 따뜻한 마음에 감사의 마음을 표하며, 어렵지 않은 일이니 하루하루

부지런히 실천하는 자세로 머니푸어의 삶에서 벗어나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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