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깐 멈춤

잠깐 멈춤
고도원 지음, 김성신 그림 / 해냄 / 2010년 12월

읽고 나서 한참을 내 꿈에 대해 생각했다. 그만큼 간절한 꿈이었기에 돌아볼 필요도 없이 주구장창

앞만 봤던 나의 삶을 되돌아봤다. 매우 유익한 시간이었다.

 

저자 고도원씨는 꿈을 이루기 위한 요소로 실천,용기를 꼽았다. 물론 너무나도 당연한 얘기기는 하다.

그러나 향취가 있는 책을 읽으며 생각의 깊이를 더한다는 점에서 여타의 책과는 차별성이 있었다.

삶의 목적 자체가 두리뭉술한 지금, 늘상 하는 질문과 답변의 사이에서 길을 헤매고 있는 나에게

꿈을 이루기 위한 한 걸음 양보를 알려준 저자에게 감사하다.

 

어떤 식으로 살아도 용기는 필수다. 꿈을 위해서뿐만 아니라 삶이라는 거대하고 웅장한 항로에서

이탈하지 않고, 설령 이탈해도 제자리를 찾아올 수 있는 능력을 키우기 위한 수단으로 꿈을 모티브

삼는 행동은 실로 유익하고 이유가 있다는 점에 감탄을 금할 길이 없다. 꿈이 사라지기 전에 꿈을

놓기 전에, 꼭 읽어봐야할 책이다.

 

저자의 친절함이 책의 곳곳에 배어있어 더더욱 실감나는 조언을 들을 수 있다. 

꿈이 곧 성공의 전부를 의미하진 않는다. 후회를 줄이고 살려면 꿈이 필수인 것이다.

그런 꿈을 우린 모두 욕심이 아닌, 삶의 일부로 받아드리고 늘 정진해야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