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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적인 마케팅 전략으로 초보 공인중개사 벗어나기
이윤주 지음 / 매일경제신문사 / 2024년 5월
평점 :
공인중개사를 준비하시는 분들, 공인중개사 사무실을 차리기 직전이신 분들에게만 이 책이 도움이 될까요?
저는 부동산에 관심이 많은 일반인 중 한명입니다. 공인중개사라는 직함을 위해 공부해본적도 없고 앞으로 할 일도 많진 않을 듯 합니다. 이런 사람에게도 이 책은 알려주는 바가 많습니다. 천천히 서평을 적어 보겠습니다.
이 책은 제목대로 공인중개사분들과 공인중개사를 준비하시는 분들에게 큰 도움이 되는 것은 맞습니다. 다만, 그렇게 독자의 범위가 좁게 읽히기에는 참 아쉬운 책이기도 합니다. 부동산 시장에 진입하고자 하는 분들에게 달콤한 키워드가 있습니다. 바로 "급매" 입니다. 어떻게 하면 공인중개사 분들과 얘기할지 고민이 되는 분들에게도 좋은 책이란 뜻입니다. 결국 소장님들도 사람이기에 단순히 요청만 하는 손님 보다는 본인이 원하는 바를 잘 설명하고, 그 원하는 바를 소장님 입장에서도 고민한 티가 나는 사람에게 소장님들의 마음이 열리지 않을까요?
그리고 부동산에 방문하는 손님들에게 더 전문적으로 접근하기 위한 방식들을 이 책에서 많이 알려줍니다. 이 방법들은 비단 소장님들뿐만이 아닌, 일반 부동산 투자를 공부하는 사람들에게도 도움이 됩니다. (스포일러) 이 책에서 나오는 몇 가지 내용들을 간략히 발췌 해봅니다.
1) '현업 공인중개사들은 국내 경제 동향을 자세히 살펴보는 것이 중요하다.'
2) '(중략) 원하는 지역의 부동산 시장을 깊이 조사하고 (중략)'
3) '공인중개사는 지속적인 교육을 통해 최신 트렌드와 기술에 대한 이해를 높여야(중략)'.
이 문장들을 보면 비단 공인중개사분들에게만 도움이 되는 책이 아니라는 것을 간단히 알 수 있을 것입니다.
이 책을 읽고 나서 형광펜 칠 한 부분들을 다시 읽어봤습니다. 부동산 소장님들이 어떻게 개업을 하신 분들이고 손님들을 어떻게 볼지 조금은 알 것 같습니다. 역지사지의 마음을 가지고 부동산에 방문 한다면 서로 윈-윈 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결국 사람이 하는 일이고, 사람이 중요한 투자 종목이니 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