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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크 ㅣ 블랙 앤 화이트 시리즈 2
기리노 나쓰오 지음, 권일영 옮김 / 비채 / 2007년 6월
평점 :
절판
7/10
미로 시리즈 마지막편 다크. 제목처럼 암울해 지는 미로의 인생. 그것은 스스로 인간관계를 파탄 내는 본인에게 책임이 있다. 피해자 인것 처럼 행동하고 복수 하지만 기본적으로 모든 문제는 미로의 잘못에서 기인하고 있다.
애인 나루세의 자살, 아버지 젠조의 죽음, 히사에의 원한, 이웃남 도모의 배신, 데이의 분노
5편에서의 미로는 그전부터 보여온 성향들과 다르게 상식적이지 못하고 일관적이지 못한 캐릭터로서 공감하기 어렵다. 억지스럽다고 할까? 작가의 벨런스 실패인가?
내용만 놓고 보면 재미있긴 하다. 500페이지도 넘는데 읽기 쉬운 편이었고 부산, 서울등 아는 지역에서 발생하는 사건들은 조금더 몰입시켜 주었다. 근데 광주사건은 왜 넣었는지 너무나 생뚱맞은 부분인듯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