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이라는 단어를 떠올렸을 때 ‘가고 싶다‘가 아닌‘머물고 싶다‘라고 생각하고 싶다. 나는 집에서만큼은 언제든 나를 멈추게 하고 싶고, 나의 집에서 가장 진하게 표시되고 싶다.집에 있으면서도 집에 가고 싶다고 생각하고 싶지 않다.집은 현재의 내가 머울고 있는,현재의 종착지이다. - P2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