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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이란 무엇인가 ㅣ 과학과 사회 5
파스칼 피크 외 지음, 배영란 옮김 / 알마 / 2009년 4월
평점 :
절판
이 책은 신경생물학자 고인류학자 철학자 각각의 시각으로 바라보는
인간은 무엇인가에 대한 고찰이라고 하겠습니다
첫파트부분에서 소개된 내용 중 인간의 수장은 발언권으로 명령을 내리면서
우두머리의 위치에 있을 수 있고 원숭이는 우두머리의 이를 잡아준다고 하는
내용이 나오네요
그만큼 뇌의 작용정도가 인간과다른 것을 구별 짓는 한 예라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겠죠
영혼의 문제를 조금 다루기도 하는데요 영혼을 인간의 가장 견고한 기관이라고 하네요
하긴요 영혼 ..정신을 얼마나 잘 조절하느냐에 따라 우리 인간은 삶을 잘 헤쳐나갈 수
있는 것이니까요 단순히 육체의 작용으로만 활동하게 되는 것은 결코 아니잖아요
고인류학자 두번째파트부분에서 나의 존재가치에 대해 생각해보게 되었네요
책속에 내용처럼 기대수명이 칠팔십인 요즘이지만 공동의 문화권은 천년이고
이 문화권은 몇백만년 역사를 가진 호모사피엔스종의 진화에 속하고
이종은 40억년 역사를 가졌고
생물계전체는 150억년이라니
이 시간속에 나라는 인간은 참 작은 존재지만
이 시간의 작은 일부를 차지하며 공존할 수 있다는 것도 대단한 것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침팬지와 인간이 하나라는 점을 언급하는 내용도 있는데요
인간이 될 수 있는 것은 진화의 힘이라는 것이죠 열린 눈으로 세상을 볼 것을 충고하는데요
인간도 역시 자연의 일부일뿐이니까요
세번째 파트 부분에서도 공유되는 내용이 나오는데요
현대철학은 자연에 복종하면서 자연을 존중하는 베이컨의 가르침으로 시작된다고 하는군요
어쩌면 인간이 무엇인가에 대한 대답에 일부는 자연에서 그 대답을 찾을 수도 있겠네요
책을 덮고 나서 떠오르는 생각은 인간은 무엇인가에 대한 대답은
참으로 복잡미묘하면서도 많은 흥미를 갖게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