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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관 낙서 사건 ㅣ 아이스토리빌 54
박그루 지음, 김이주 그림 / 밝은미래 / 2024년 4월
평점 :
글 박그루
그림 김이주
밝은 미래
두둥~
도서관에 낙서 사건이 일어났다
일요일 엄마의 심부름으로 도서관에 방문한 은수는
우재와 함께 책에서 숫자 낙서를
발견하게 된다@.@
'세상에.
누가 이렇게 낙서를 했대.
쯧쯧.
완전 개념 없네.'
p34
사실 책 제목만 보고 나 역시 우재처럼 혀를 찼다
누가 낙서를 한 걸까
형광색 칠에 암호 같은 숫자라니
어떤 이야기로 흘러갈지~
어느덧 은수와 함께 범인 잡기에 동참하게 되었다
엄마의 심부름으로 다시 찾은 도서관에서
은수가 좋아하는 책인 <밝은 우리의 모험 시리즈>가
꽂혀 있는 책장으로 가보니
1권에서 5권 사이에 3권이 빠져있다
1권을 대출한 우재가 책을 펼치니
머리말 뒷장에 낙서가 똬악!!
책의 여백에 낱말 퍼즐과
알 수 없는 글의 낙서라니;:
그리고 나머지 책도 살펴보니 낙서가 있었다
세 친구는 머리를 맞대고
낙서에 담긴 퀴즈를 풀기 시작했다
「도서관 낙서 사건」은 「편의점 도난 사건」과
「미술관 추격 사건」의 박그루 작가님 추리 동화
3부작 중 하나로 은수, 우재, 진주가
다시 또 등장한다
삼총사의 케미는 저절로 미소 짓게 만들고
찐친들이라 할 수 있다
도서관의 낙서가 단서가 되고
단서를 풀며 범인 찾기에 나서는데
은수가 재밌다고 강추한 책에
낙서한 범인은 누구일까
책을 읽으면서 단서를 함께 풀어보았지만
알쏭달쏭 왜 그리 어려운지;;
삼총사를 응원하며 열심히 읽었다^^
친구들과의 우정으로 시작한 이야기는
설렘 우정으로 훈훈하게 마무리된다♡
도서관 책의 낙서라는 소재가
호기심 반 눈살 찌푸림반으로 다가오지만
삼총사의 우정으로 커버되는 느낌이다
살짝 반전도 섞여있고
필연적 우연 같은 결론도 마음에 든다
다음엔 어떤 사건의 시리즈로 만나게 될지 기대가 된다
설마 삼총사에서 사총사가 되어
스케일 있는 사건에 휘말리게 되는 건 아닐까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