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세계사 100

자동차 세계사 100 ㅣ 탈것 도서관 1
임유신 지음 / 이케이북 / 2023년 3월

임유신 지음

이케이북

일상에서 자동차는 없어서는 안 될 아주 중요한 존재다 자동차를 이용하는 동안 우린 자동차의 역사도 함께했다고 볼 수 있다 자동차는 나온 지 6, 7년 정도 지나면 세대교체를 거친다고 한다 《어린이를 위한 자동차 세계사 100》도 나온 지 7년이 지나서 그런지 개정판으로 다시 만나게 되었다 개정판엔 빠르게 발전하는 기술에 맞춰서 최신 이야기를 추가했다고 한다 자동차와 함께하는 매일 자동차에 대해 몰랐던 역사를 알아보려고 한다

총 8부로 이루어져 있고 미래 자동차 소개, 자동차의 기술, 디자인과 구조 그리고 자동차 회사와 인물, 자동차의 색다른 이야기까지 책 한 권에 자동차의 모든 것이 100가지 주제로 담겨있다 그리고 아주 마음에 드는 점은 글로만 상상하기 힘든 부분을 실사로 보여준다는 것이다 사진을 보며 읽으니 살짝 두께 있는 책이라도 흥미롭게 넘어간다

100가지 주제가 궁금증 질문 형식으로 제시되고 사진과 함께 정보를 제공해 준다 자동차의 기술적인 부분과 디자인, 자동차 회사, 자동차 관련 인물 이야기 등 자동차 관련 궁금했던 정보들이 가득했으며 〔5부 재미있는 자동차 이야기〕에서 앞에 달린 트렁크, 타이어가 검은색인 이유, 모터쇼 이야기, 시끄러운 소리가 나는 스포츠 카 등 신기방기 이야기들을 흥미롭게 읽을 수 있었고 자동차에 관심 많은 독자라면 전혀 예상하지 못했던 정보들이 담겨있어 만족하며 읽을수 있을것 같다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린 자동차는 1885년에 처음 발명되었고 그 이후로 지금까지 140여 년 동안 아주 많은 차가 만들어지고 팔렸다고 한다 세대를 이어 많이 팔린 차들의 공통점은 대중 차라는 것 대중차는 평범한 차이지만, 많이 팔린 차는 더는 평범한 차가 아니고 자동차 역사에서 가장 많이 팔린 차로 기억되는 특별한 차라고 한다 현대차의 준중형 세단 아반떼는 1996년 처음 나온 이후로 1500만 대 정도 팔렸다 아반떼 차가 흔하게 보였던 기억이 난다 역시 가격도 적당하고 부담 없이 살 수 있는 차가 대중차로서 많이 팔린다니 맞는 말이다

인간이 만든 위대한 발명품인 자동차 모양이 다양하고 색깔, 기능, 디자인 등 인간이 자동차의 모든 걸 다 만들었다 벤츠, 포드, 페라리, 포르쉐, 람보르기니는 자동차 회사 이름이자 설립자 이름이라고 한다 디젤 엔진의 디젤도 발명자 이름이다 자동차를 만들때 다양한 분야에서 많은 사람이 일을 한다 오늘날 고급차로 이름을 날린 벤츠는 카를 벤츠가 만들었고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스포츠카 브랜드인 페라리 설립자는 엔초 페라리다 페라리와 경쟁하는 람보르기니는 페루치오 람보르기니가 설립했다고 한다 자동차와 자동차 회사 이름이 사람 이름에서 따왔다니 자동차를 볼 때마다 새삼 달라 보일듯하다 호랑이는 죽어서 가죽을 남기고 자동차 설립자는 자동차 이름을 남긴다고 할까^^;;

1967년에 설립된 현대차는 정주영 회장이 설립했고 한 달도 되지 않아 공장에 불이 나는 바람에 처음에 큰 빚을 졌다고 한다 하지만 좌절하지 않고 계속 정비 일을 해서 1945년에 현대자동차 공업사를 차렸다 1967년 현대자동차가 되고 포니 엑셀로 국산차 최초 미국 시장에 진출하는 기록을 세워 현대차는 꾸준하게 성장을 거듭해 세계 5위권 회사가 되었다고 한다 우리나라 자동차 발전에 기여한 정주영 현대차 회장이 매우 자랑스럽다

"나는 무슨 일을 시작하든 반드시 이룰 수 있다고

믿고 추진한다

'된다'라는 확신 90%와

'반드시 되게 할 수 있다'라는 자신감 10% 외에

'안 될 수도 있다'라는 불안은 단 1%도 갖지 않는다."

p197

정주영 회장이 생전에 한 말이다

자동차는 우리 생활에 꼭 필요한 발명품이다 앞으로 더욱 업그레이드되어 우리 생활을 편리하게 하면서 환경도 생각하는 자동차가 가까운 미래 등장할 것 같은 예감이 든다 자동차의 역사부터 시작해 흥미로운 이야기까지 모든 것을 알 수 있도록 도와주니 자동차가 친근하게 다가온다 자동차의 외관만 보고 이름을 맞출 정도로 자동차에 관심이 많은 어린 독자들에게 이 책은 값진 선물이 될 것이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