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살 사장님의 방학 숙제 대행 주식회사 즐거운 동화 여행 164
조연화 지음, 장인옥 그림 / 가문비(어린이가문비) / 202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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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연화 글

장인옥 그림

가문비 어린이



방학 숙제 대행 주식회사가 오픈했어요

어머 사장님이 10살이네요ㅎ

예지와 신기가 차린 회사랍니다

방학 숙제를 대행하는 회사일까?

개학날이 가까워지면

부랴부랴 밀린 숙제를 마무리했던 기억이 나네요

방학이라고 좋아함과 동시에

숙제도 함께라

걱정도 따라다녔던 것 같아요

방학 숙제하면 제일 먼저 떠오르는 게 있죠

바로 일기랍니다

밀린 일기는 정말 좌절이에요;

일기를 대신 써주는 회사가 있다면 어떨까요

예지가 회사를 차린 사연이 궁금하네요^^











성적이 안 좋아 용돈이 없어진 예지는

350년을 지켜온 간장 맛으로 부자가 된 할머니와

내기를 하게 되고

방학 동안 10만 원을 벌어오면

공부를 못해도 장사꾼으로 성공할 수 있다며

할머니가 아빠에게 공부 안 해도 된다고

이야기해 준다고 하네요

평생 공부를 안 해도 된다니

예지는 10만원 벌기 계획을 짜게 된답니다


10만 원 벌기 작전은

바로 숙제를 파는 거예요

글쓰기가 최고인 친구 신기의 도움으로

《방학 숙제 대행 주식회사》 블로그가 오픈을 했어요

손예지 사장과 박신기 부사장은

「체험학습 보고서

독후감

일기

그림 그리기

글짓기 등」

게시판을 여러 개 만들고 견본품도 올리며

본격적으로 회사 운영?을 시작한답니다

직접 체험을 하지 않았지만

숙제 대행이라 체험학습 보고서도 작성하고

다른 사람들의 후기를 복사해;; 신기에게 넘기면

생생하게 정리해 완성하고

그러면서 돈을 모으기 시작해요

숙제는 아무리 돈을 받고 하지만

쉽지만은 않죠

지겹다고 징징거리는 동업자 신기

이들에게 위기가 찾아와요

과연 방학 숙제 대행 주식회사의 미래는

어떻게 될까요...


제목부터 호기심으로 다가온 예지의 이야기는

은근 지겹고 힘든 방학숙제를

대행해 준다는 유혹으로

솔깃하게 만들어줘요

하지만 나에게 주어진 숙제는

정직해야 한다고 생각해요

무엇보다 일기나 체험학습 보고서는

직접 경험을 하고 작성해야 하기에

무조건 솔직해야겠죠

돈을 주고 누군가 대신 써준 숙제는

양심과 연결된다고 생각되기에

숙제를 대신해 주는 아이도

숙제를 맡기는 아이도

양심에 찔리니 스톱했으면 좋겠어요^^;;

예지의 심리가 솔직하게 표현되면서

어린 독자들도 공감하며 재밌게 읽을 수 있을 것 같아요

그리고 350년 전통의 할머니의 손맛이 담긴

씨간장에 비밀이 숨겨져있답니다

예지의 간절함이 씨간장의 비밀을

공개해 주네요 ㅎㅎ

저학년 아이들도 부담 없이 읽을 수 있는 줄거리라

추천해 보아요♡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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