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자 먹는 고양이 책 읽는 교실 15
박서진 지음, 홍그림 그림 / 보랏빛소어린이 / 202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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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서진 글

홍그림 그림

보랏빛소 어린이

귀여운 냥냥이들 덕분에

마음 따뜻해지는 책을 만났어요

글자의 맛을 느끼게 해주며

감정을 전달하는 능력도

배울 수 있었지요

글자의 힘이 대단하다는 걸

새삼 느꼈답니다




 










먹고 잠만 자는 지루한 일상의

연속이었던 둥이는

12킬로나 되는 뚱냥이에요;;

잠자는 걸 세상에서 제일 좋아하지요

어느 날 옆집으로 예쁜 여자가

이사를 왔고 까칠한 고양이 후추를 만났어요

둥이 아빠가 책을 읽는다는 거짓말로

시집을 구입하게 되었고

드.디.어. 둥이가 시집을 통해

글자의 맛을 알게 되는 계기가 되었어요







흔한 김밥이 맛있는 시가 되었어요

둥이는 글자를 맛보고

또 맛보았어요

단어마다 맛도 다르고 느낌도 달랐어요

냄새를 맡고 글자를 핥자

배까지 불러왔지요~

둥이는 많은 맛을 가지고 있는 책이

너무 좋아서 꼭 끌어안았어요

저 역시 책을 읽는 동안

군침이 돌았어요

글자에서 맛이 느껴진다는 게

이런 느낌일까요?

김밥 재료마다 느낄 수 있는 맛들이

둥이처럼 몽땅 달랐어요^^



둥이의 아픈 과거와 소중한 추억도

글자를 통해 알 수 있었어요

아빠의 출장으로 후추 집에서 지내는 동안

까칠한 후추에게

글자의 느낌 받아들이기 작전? 이

시작된답니다

"감정은 표현해야 해"

p83




과연 닫혀 있던 후추의 마음은

열릴 수 있을까요?

감정을 전달한다는 건 아주 중요해요

상대방이 절대 알 수 없도록

숨기기만 하는 감정은

오해가 쌓일 수도 있지요

둥이가 글자를 모르는 후추를 위해

글자를 핥아먹고 후추의 털을 핥아주니

글자의 느낌이 후추에게

전달되는 장면이 나오는데

정말 감동적이었어요*.*

글자의 힘이 얼마나 멋지고 대단한지

책을 통해 느낄 수 있는 기회가 된 것 같아요

어린 독자들도 이 책을 통해

글자의 맛을 느끼고

소중했던 추억을 떠올려도 보고

글자의 느낌을 표현해 볼 수 있으면 좋겠네요♡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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