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다 보면 저절로 알게 되는 신비한 자율·책임 사전 맛있는 공부 50
양작가 지음 / 파란정원 / 202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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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읽다 보면 저절로 알게 되는 시리즈




자유로울 것인가, 자율적일 것인가?






글 그림 양작가

파란 정원

내가 하나 더 있으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

분신에게 할 일을 몽땅 다시키고

난 자유롭게 지내기만 하면 될까

분신을 바라던 셈에게 불병아리 블랙이 나타난다

마법의 날달걀을 키워보라는 권유에

셈과 모미는 훅 넘어간다

설명서를 꼼꼼하게 읽고 마법의 날달걀 키우기 도전!

며칠 후 과연 셈과 모미에게 어떤 일이 벌어질까?






셈과 모미의 분신을 통해 자율과 책임에 대해 알아본다 귀여운 캐릭터들이 등장하는 학습만화로 읽다 보면 저절로 알 수 있는 신비한 책이라 할 수 있다 셈과 모미가 날달걀을 구입하고 분신을 만나게 된다 마법의 날달걀에서 분신이 나온 이유가 있었다 바로 자신의 삶을 나답게 제대로 살지 않기 때문이다

아무런 제약 없이 하고 싶은 대로 행동하며 자유로운 셈은 분신이 나와 셈이 해야 할 일을 다 해주니 좋다고 생각했지만 선생님과 친구들이 셈과 분신을 구분을 못하고 오히려 분신을 더 좋아해 문제가 있다고 느낀다 분신과 셈 중에 누가 더 자기답게 살고 있는 걸까 모든 역할을 잘 해내고 있다고 생각한 모미 역시 분신이 나왔다 선생님, 엄마, 친구들의 의견은 있지만 모미 의견은 없다 다른 사람에게 의존하는 삶을 살고 있는 것이다 모미는 스스로 무언가 시도하려 하지만 잘못될까 무서워서 결국 다른 사람 의견에 휩쓸리고 마는 모습을 보여준다 셈과 모미는 분신들이 역할을 아주 잘하고 있다고 생각하지만 자신들의 위치에 불안감을 느낀다 불병아리는 셈과 모미에게 분신의 하루를 비교해 어떻게 하면 좋을지 스스로 생각해 보라고 한다 우연히 날아온 지도의 도움을 받기 위해 동그래, 동고래와 함께 셈이 팀과 모미 팀으로 나누어 지도가 얘기하는 장소로 가게 된다 과연 셈과 모미는 분신을 사라지게 할 수 있을까?







내가 지켜야 하는 걸 다 무시하고 자유롭게 사는 셈과 다른 사람에게 의존하며 사는 모미는 분신의 생활을 보면서 자신들의 행동에 대한 문제점을 깨닫게 된다 하고 싶은 대로 행동하는 건 자유가 맞고 자율적인 사람은 규범, 규칙을 지키며 행동하기 때문에 자유와 자율이 다르다는 것을 보여준다 자율적으로 행동하기 위해선 목표와 이유를 알고 계획을 세워야 한다 이유를 모르면 남에게 의존하거나 휩쓸리게 되기 때문이다 셈과 모미처럼 내가 할 일을 뒤로하고 자유롭게 하고 싶은 대로만 행동하거나 주위 사람들의 말만 따르는 친구들이 있을 것이다 자율과 책임의 정확한 개념을 자연스럽게 배워보고 어떻게 행동하면 진정한 나다움을 찾을 수 있을지 고민하는 기회가 되었으면 좋겠다

이 책을 읽은 어린 독자들이 분신과 마주하는 이야기 통해 자유롭기만 한 행동은 이제 그만! 모든 일에 최선을 다하는 책임감 있는 자율적인 어린이가 되어 진짜 나로 달라지기를 바래본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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