롱과 퐁은 지구인이 될까요? - 2022 학교도서관저널 추천 바람그림책 125
윤여림 지음, 김규택 그림 / 천개의바람 / 2022년 4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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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여림 글

김규택 그림

천개의 바람

꺄뜨르로옹파~~

?

이 단어는....ㅎㅎ

우주 어느 행성의 이름이다

뜻은 '보드라운 돌'

이 행성은 점점 추워지고 있다ㅜ

행성을 비춰 주는 큰 별이 조금씩 꺼지고 있어

100년 뒤에는 큰 별이 꺼져버려서

아마 얼음덩이가 될지도 모른다 >.<

하지만 행성인들은 어마어마한 세 가지 능력으로

전혀 걱정이 없었고 겁에 질리지도 않았다



'보드라운 돌'에 사는 행성인들의 세 가지 능력

★ 우주 최고의 변신술!

어떤 땅이나 물, 기후에서도 살아남을 수 있다

★ 우주 최강의 평화 전술!

수백만 년 동안 싸운 적이 없다

★ 마지막, 놀라운 과학 기술!

눈 깜짝할 사이에 원하는 행성으로 슝! 하고 갈수 있다










'보드라운 돌' 행성인들은 이 세 가지 능력으로

다른 행성으로 이주할 계획을 세우기 시작해

지구를 포함한 열두 개의 행성이 후보에 올랐다

그 행성들에게 메시지를 보내니

지구를 제외한 열한 개의 행성에서

환영한다는 답이 바로 왔다

반면 지구는...

「지구의 선택」 이란 프로그램을 만들고

'보드라운 돌' 행성인이 직접 출연해

지구인들의 심사를 받아야

결정할 수 있다는 답장을 보낸다

그리하여 롱과 퐁은 지구로 출발!!

라이브 방송 [지구인의 선택] 프로그램에 출연하게 되고

실시간 댓글로 지구인들과 소통을 한다








읽으면서 참~~~ 지구인 다운 발상이라 생각했다

댓글들도 익숙해 친근하기까지 하다;;

다수결 원칙은 좋지만...

실시간 프로그램으로 평가를 하고

댓글을 달고

인기몰이가 되면 올인하는

지구인들의 공통점?

물론 모두 100프로 그렇다는 건 아니고

책을 읽으며 공감할 정도라고 할까

문자투표로 순위를 뽑는 프로그램

포@몬빵 스티커

...

참여와 열광 속 진심은 뭘까?

롱과 퐁의 입장에서 바라본 지구인들의 모습에

뭔가 여운이 남는다

나와 다른 사람을 바라보는 선입견, 차별, 편견...

짧은 동화 속에서 메시지를 발견한 느낌이다

롱과 퐁은 지구인이 될까?

지구인이 되고 싶을까?

지구에서 살고 싶을까?

공감하면서 읽지만 마냥 즐겁지 않고

반성과 후회가 섞인 재미로 다가온다

아이들이 읽으면서 무엇을 말하는지

이해하고 깨닫는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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