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학년 복면 클럽 2 - 해적의 습격 6학년 복면 클럽 2
마커스 에머슨 지음, 최린 옮김 / 그린애플 / 202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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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적의 습격 】

아르르르! 해적의 공격이 시작됐다!

정의를 위한 복면 클럽의 대반격!







마커스 에머슨 글 그림

최린 옮김

그린애플

오레오 쿠키를 좋아하는 작가 마커스 에머슨이 한국의 독자들에게 쓴 편지가 인상적이다 엄마가 한국인인 한국계 혼혈에 서울에서 태어나 친근감이 드는 작가다^^

6학년 복면 클럽 1편과 마찬가지로 일주일간의 학교생활을 담은 주인공 체이스 쿠퍼와 복면 클럽의 이야기다 1편에서 체이스 쿠퍼는 뷰캐넌 학교에 전학을 온후 사촌 조이와 함께 복면 클럽과 엮이게 되고 복면 클럽의 새로운 대장이 되면서 끝이 났다 2편에서는 복면 클럽의 대장이 되고 잘 이끌어가는지 궁금증이 해결되는 줄거리를 담고 있다

2편의 '해적의 습격'이라는 제목이 호기심을 불러일으킨다 ㅎㅎ

해적처럼 말하는 축제로 선생님과 아이들의 말투는 해적이 되고 체이스는 해적 말투를 스트레스 받을 정도로 싫어한다;;

해적 말투는 이렇다

"아르르르르, 동지들!"

"약탈 게임을 하러 왔소."

"고맙군, 동지. 의리 있어."

...

1편에서 주인공 체이스와 트러블이 있었던 예전 복면 클럽 대장 와이엇이 전학을 가고 2편에서는 '칼라일'이 전학을 왔다 칼라일은 해적 말투로 등장을 하고 체이스는 칼라일을 어딘지 섬뜩하게 생각한다 칼라일이 전학을 온 무시무시한 이유가 있었고 와이엇과의 관계가 반전이었다 1편과 비슷하게 독자는 조마조마한 마음으로 책을 읽어 나가게 된다 연약하게만 보이는 체이스를 안타까워하며 ㅜ












"많은 사람의 생각에 반대하는 일을 하면 네가 미움을 받을 수도 있어

그러나 적어도 넌 맞선다는 걸 보여주는 거야

한번 생각해 보렴

세상 모든 사람이 같은 길을 따라간다 해도

너만은 자신의 길을 가는 힘을 가져야 해

처음에는 겁이 날 거야

하지만 아빠 말을 믿어 보렴 그러면 훨씬 기분이 좋아질 테니"

p115

아빠와 대화를 나누는 체이스는 아빠의 얘길 듣고 마음이 한결 편해진다 아이를 이해해 주고 해결을 할 수 있게 도와주는 아빠의 모습이 인상 깊다 부모와 고민 상담을 하고 어떻게 하면 좋을지 함께 이야기 나누며 아이에게 힘을 줄 수 있는 한마디로 용기를 내는 주인공의 모습에 뿌듯함이 느껴진다

복면 클럽과 영웅이라는 소재로 줄거리 또한 정의를 구현하는 의미가 담겨있어 아이들이 읽기에 올바른? 영웅심리를 심어줄 수 있을듯하다 1편과 마찬가지로 상대역의 무시무시한 음모는 눈살을 찌푸리게 만들지만 우리의 영웅은 역시 믿을만한 친구였다~

뷰캐넌 학교에서 겪는 체이스의 모험은 상상을 초월한다 친구들 사이에서 충분히 일어날 수 있는 심리 변화로 은근 공감도 되고 읽으면서 빠져들게 된다 3편 빨간 복면의 등장이 기대가 된다 복면 클럽을 잘 지켜낼 수 있을지 궁금하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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