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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격태격 현실 남매 ㅣ 책과 노는 어린이 1
류미정 지음, 이덕화 그림 / 맘에드림 / 2022년 3월
평점 :
절판

류미정 글
이덕화 그림
맘에 드림
티격태격 현실 남매가 떴다!
어쩜 울 집 남매와 똑같은지
공감이 가는 이야기라 맞장구치며 읽었다ㅎㅎ
뭐든지 잘하는 누나 단비와 비교당하는 동생 단우
티격태격 싸우지 않는 날이 없다
한 살 차이라 더 싸우는 것 같지만
아니 아니요~~♬
우리 집 아이들을 보면 두 살 차이든 세 살 차이든
싸우는 건 나이 차이와 상관이 없는듯하다;;
싸웠다 화해했다의 반복!!
하루에도 몇 번이나 반복이다
사이좋을 땐 어찌나 친한지 단짝 친구 저리 가라다
매일 저랬으면 하고 바래보지만
그건 아주 잠깐이라 아쉬울 뿐~
누나는 동생을 잘 챙겨주고 동생은 누나를 잘 따르고
서로 사이좋은 오누이 되었으면 좋겠는데...
단비와 단우의 이야기가 궁금하다



"누나면 다야?
내가 연필을 씹든 껌을 씹든 무슨 상관인데?
왜 자꾸 내 인생에 끼어드냐고! 으아아앙!"
p20
단우는 슈퍼 울트라 하마 챔피언이라며 누나 별명을 지어 놀리고
외계인에게 누나 잡아가라고 소원을 빈다
누나가 싫고 미우면서도 자기 딴에는 남자라고
동네 형들과 트러블이 생긴 상황에서
누나를 지켜야겠다는 생각이 싹트기도 한다
뭐지?? ㅎㅎ
미운 정도 정이라고 단비와 단우사이엔
서로를 생각하는 마음도 볼 수 있었다
그리고 단우는 누나라서 힘들고
첫째라서 동생을 보살펴야 하고
동생에게 본보기가 되어야 하는
누나의 역할이 얼마나 숨 막혔을까 공감도 한다
아이들은 서로 티격태격하면서도 함께 어울리며 성장해간다
"껌딱지 벌을 받아보니까, 알지 못했던 누나의 모습이 보였어요.
그러자 마음이 몽글몽글, 누나가 아주 조금 좋아지는 것 같았어요."
p77
단비와 단우의 모습을 보며
딱 우리 집 이야기 같다고 말하는 누나 ㅋ
서로의 입장을 바꿔 생각해 보고 공감도 하면서
남매끼리의 끈끈한? 정이 유지되는 게 아닐까?
질투도 하고 놀리기도 하며 다투지만
우리 동생, 우리 누나라는 가족의 이름으로
한 팀이 되었으면 한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