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원 적는 아이들 - 100일 동안 매일매일
박현숙 지음, 홍정선 그림 / 주니어김영사 / 202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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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현숙 글

홍정선 그림

주니어 김영사

우주인이 되고 싶어 하는 오용우

뭐든지 귀찮아하는 아이다

길 가다 떨어진 돈을 보면 귀찮아서 그냥 지나갈 거라고 한다 그냥 지나가면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고 편하고 좋다고~

용우의 주관이 확실하기에 귀찮아하는 마음이 이해가 될 듯 말 듯이다

하지만 용우가 이렇게 된 이유가 있었다...







길 가다 주운 돈을 경찰서에 갖다주다가 우연히 한쪽 벽에 붙은 포스터를 보게 된다

★우주인 체험 오디션에 참가하세요! ★

포스터를 유심히 바라보는 용우에게 경찰관이 도전해 보라 하지만 아무나 될 수 없다고 이야기한다 하지만 경찰관은 직원이 정말 우주인 훈련을 받고 있다며 아무나 될 수 없는 일이라 생각했지만 되기도 하더라고 말했다

세상에 불가능한 일은 없고,

간절히 원하고 노력하면 다 이뤄진다는 것을

p39

우주 유영을 위해 수영

우주선 장비 수리

어마어마한 체력

용우는 경찰서에서 우연히 본 우주인 체험 오디션 포스터가 자꾸 생각나지만 우주인 되는 법이 막막해 꿈을 포기해야 되나 고민을 한다

1학년 때 뭘 해도 자신감 넘치고 호기심 많던 용우 덕분에 울보 탈출을 하게 된 성주는 모든 게 귀찮고 모든 게 다 안 될 것 같다며 자신감을 잃어버린 용우에게 그때의 모습을 되찾아주고 싶어 문자로 충고해 주는 누군가를 소개해 준다

그렇게 문자를 주고받으며 용우는 조금씩 달라지기 시작한다

나는 네 말을 믿었어

내 눈에 용우 네가 무척 멋져 보였어

자신감도 넘치고 말이야

네 말대로 하면 뭐든 이루어질 거 같았어

그래서 진짜 하루에 100번씩

'나는 울보가 아니다.'

생각하고 중얼거렸어

그랬더니 어느 날부터인가 내가 울지 않고 있는 거야

진짜 놀랍지?

p66






"너를 좋아해"

"너를 진짜 좋아해"

아이가 책을 읽다 말고 거울을 보며 외친다 ㅎㅎ

거울을 보며 나 자신에게 속삭이는 '너를 좋아해 미션'이 맘에 든다

나 역시도 미션을 수행해 본다

사람은 3이라는 숫자와 친하거든

세 가지 소원, 삼세판, 이런 말도 있잖니

지금부터 말하는 미션을 잘 수행하면 기적이 일어날 거야

p100

용우는 문자 충고로 세 가지 소원을 쓰고 벽에 붙였다

100일 동안의 기적이 일어날까

누나와의 트러블과 나의 의심으로 좌절도 있었지만 용우는 소원을 생각하며 조금씩 앞으로 나아간다








베스트셀러 소원을 이루어주는 파란 책 《3개의 소원 100일의 기적》이 박현숙 작가님 덕분에 어린이 동화로 탄생했다 소원 수첩이 들어있어 세 가지 소원을 100일 동안 적어볼 수도 있다 잠재의식에 지배당한 삶은 무한한 가능성도 사라지게 하고 거울에 비친 내 모습조차 찌그러진 깡통으로 만들어버린다 포기하라고 속삭이는 마음인 잠재의식과 싸워 이겨내고 자신감을 갖자

세 가지 소원을 100일 동안 적어보기로 했다

소원을 방해하는 잠재의식과 싸울 각오도 생겼다

나의 꿈을 이루어주는 소원이 나 자신에게 믿음을 선물해 줄 것 같은 기분이다

난 안된다고 힘들어하거나 고민이 있는 아이들에게,

1학년 때 울보 성주에게 힘이 되어준 용우처럼

귀차니즘에 빠진 용우에게 자신감과 희망을 준 문자 충고자처럼

<소원 적는 아이들>책이 왠지 힘이 되어주고 소원을 이루어줄 것 같다

나를 사랑하는 마음과 믿음이 나를 변화시키는 힘을 준다는 걸 깨닫게 되는 값진 시간이 되었다*.*

+) 문자 충고자는 누구일까요?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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