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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이 자라는 나의 첫 서양고전 - 생각을 키워 주고 역사 사회 지식을 채워 주고 글쓰기 능력을 길러 주는 서양고전 읽기! ㅣ 생각이 자라는 나의 첫 고전
빗살무늬 지음, 박연옥 그림 / 팜파스 / 2022년 1월
평점 :
생각을 키워 주고
역사 · 사회 지식을 채워 주고
글쓰기 능력을 길러 주는
서양 고전 읽기

빗살무늬 지음
박연옥 그림
작가 이름이 빗살무늬다
빗살무늬 토기? 새롭고 즐거운 어린이 책 문화를 만들어 내려 노력하는 <빗살무늬> 작가님들!이 지은 책이라고 한다
'빗살무늬' 고전과 딱 어울리는 이름이다^^
오랜 시간을 지나오면서 많은 사람이 읽었던 책을 읽으면 마음과 생각을 다스리는 데 도움이 된다고 작가는 말한다
그 책은 바로 '고전'
고전하면 어렵고 딱딱한 느낌부터 들겠지만 막상 읽으면 배울 점이 많다
고전의 가치는 읽은 사람만이 알 수 있지 않을까
고전 읽기의 거부감을 잊게 해줄 저학년들에게 딱 맞는 「나의 첫 서양 고전」을 아이와 함께 읽어보았다
초등 저학년 필수 고전 8편
메두사를 무찌른 페르세우스
거대한 트로이 목마
재판장에 선 소크라테스의 마지막 변론
서양인 마르코 폴로의 동방 여행기
덴마크 왕자 햄릿의 고뇌와 슬플
재기 발란한 시골 귀족 돈키호테의 모험
죄수에서 시장이 된 장발장
지킬 박사의 남모를 비밀

첫 번째 이야기는 오비디우스가 그리스 로마 신화를 모아 긴 시로 쓴 책으로 고대 서양 사람들의 생각과 문화가 담긴 그리스 로마 신화로 신과 인간 사이에서 태어난 영웅 페르세우스의 이야기다
페르세우스가 메두사를 없애고 우연히 안드로메다 공주를 만나고 일생을 마친 후 이들은 아테나로 인해 별자리가 된다
이야기를 들려주며 글쓴이에 대한 설명도 있고 무엇보다 아주 맘에 드는 생각을 넓혀줄 《더 깊이 들어가 보아요! 》 코너가 있다 아이가 이야기를 읽고 그 내용에서 배울 점이나 생각해 볼 수 있는 문제들이 나와있어 이야기에서 말하는 교훈에 대해 스스로 찾아낼 수 있는 시간을 갖게 해 준다 이야기에서 말하는 포인트를 콕 짚어준다고나 할까
두 번째 이야기
일리아스 中 거대한 트로이 목마
일리아스와 오디세이아를 쓴 작가는 그리스의 시인 호메로스다
앞을 볼 수 없는 호메로스는 이곳저곳을 떠돌며 당시의 이야기를 아름다운 시로 노래했다
약 3100년 전 그리스와 트로이 사이에 전쟁이 벌어지고 일리아스는 트로이 전쟁 중 마지막 약 50일간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트로이 전쟁에서 승리한 오디세우스가 그리스로 돌아오면서 겪는 일을 담은 이야기가 바로 오디세이아다
긴 서사시로 일리아스 이야기를 읽으며 서사시의 의미도 알 수 있었다
트로이 전쟁이 어떻게 해서 일어났고 오디세우스가 트로이 목마 속으로 들어간 이야기가 나타나있다



그 외에도 그리스의 철학자 소크라테스, 칭기즈 칸의 손자 쿠빌라이 간을 만난 마르코 폴로, 4대 비극 셰익스피어 등 흥미진진한 전개로 전혀 지루하지 않아 이야기 속으로 빠져든다
내용은 간결하지만 알차서 저학년들이 읽기에 부담이 없고 고학년이나 부모도 함께 읽어 서로 생각나누기로 확장 활동도 할 수 있을듯하다
8편의 서양 고전 속에
다른 문화의 존중을 알 수 있는 이야기
복수와 용서에 대한 이야기
약속의 소중함에 관한 이야기
공감 능력에 대한 이야기
... 등
꼭 배웠으면 하는 교훈이 담겨있고 아이에게 생각하며 판단할 수 있게 도와주는 배움의 주제들이 숨겨져있다
내 아이가 읽었으면 하고 바라던 고전이 가득이라 맘에 든다 고전은 재미없는 책이 아니라 읽으면 읽을수록 궁금하고 더 읽고 싶고 저절로 배움을 주는 책이라는 것을 저학년 때부터 알았으면 한다
생각나무에 물을 주고 쑥쑥 자라게 해주는 책이 바로 고전이다
동양 고전도 꼭 읽어봐야겠다 소장 가치 뿜뿜~~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