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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마 마녀 안나 : 반짝거리는 똥의 비밀 ㅣ 씨앗읽기
페드로 마냐스 지음, 다비드 시에라 리스톤 그림, 김영주 옮김 / 바나나북 / 2021년 8월
평점 :
☆ 반짝☆ 거리는 똥의 비밀

페드로 마냐스 글
다비드 시에라 리스톤 그림
김영주 옮김
바나나 북
우주 최가 마법사 클럽
꼬마 마녀 안나의 두 번째 이야기다
첫 번째 이야기에서
엄마 아빠가 케이크 가게를 차리게 되어
안나는 길고양이 캐츠모를 데리고 달마을로 이사를 간다
이사 오기 전 안나는 마녀가 아니었다
마녀일 거라곤 상상도 못하고 있었다고 할 수 있다
전학 간 학교에서 올리버를 만나는데 우연히 마법을 부리게 되어 안나는 당황하고 프룬 선생님으로부터 중요한 사실을 듣게 된다
안나는 마녀라는 사실!!

이 모든 과정이 세계 최고의 마법사 모임 '보름달 클럽'에서 마법을 부려 안나를 달마을로 이사 오게 만든 것이다~
첫 번째 이야기에서 안나가 마녀가 된 배경과 보름달 클럽, 그리고 오래전 마녀 사냥꾼의 손자 올리버와 대결하는 이야기가가 나오고
두번째 이야기에선 안나의 마녀 생활 적응기가 나온다~~
주근깨 얼굴에 알록달록 스타킹을 신고 별무늬 스커트를 입은 마녀 안나
발목까지 오는 농구화를 신고 다니지요~
본명은 안나 그린
보름달 클럽에서는 안나 카다브라
보름달 클럽 '다이아몬드 규칙'
1. 클럽 멤버 앞에서만 마법을 보여줄 것
2. 클럽 멤버의 마법을 훔치지 말 것
3. 좋은 일을 위해서만 마법을 사용할 것

달마을 24시 신문에 1면을 장식한 사건
올리버의 증조할아버지 동상 밤사이 공격
청동 머리 위에 똥 덩어리가 떡하니 올려져 있었던 것이다;;
누구의 똥일까
학교에 일찍 등교한 안나가 올리버를 만나고 이야기를 하던 그때 되자 한 마리가 창밖에서 날고 있는 모습을 목격한다 이마엔 무지개색 뿔이 있고 지나간 자리마다 반짝이는 청동 가루를 뿌리는 모습
헉!!
돼지인가? 유니콘인가?
보름달 클럽 멤버들은 밤나무 할아버지를 찾아가 유니콘 뿔을 달고 날아다니는 돼지의 존재가 피피 폼폼 암컷 유니콘과 미스터 뚱 사이에 태어난 새끼라는 것 알아낸다
그 존재를 올리버와 함께 보았음에 보름달 클럽 멤버들은 경악?을 하고 ㅎ ㅎ
올리브는 예상했던 대로 날개 달린 돼지가 마녀가 돌아왔다는 증거라며 마녀사냥의 함께할 아이들을 모집하게 된다

안나를 비롯한 보름달 멤버들은 새로 변신해 올리버네 집 정원을 향해 날아간다
"마녀들이 우리 마을에 괴물을 풀어났어. 어제 내가 이 두 눈으로 똑똑히 봤다고"(p50)
두둥~
올리버의 그림 실력에 포동포동 귀여운 돼지가 정말 괴물로 느껴졌다^^;;
그렇게 올리버가 만든 마녀사냥 부대가 탄생하게 된다
보름달 클럽 VS 마녀사냥 부대

마녀사냥 부대는 나무 집 안에 덫을 만들어 돼지콘 잡기에 나섰고 보름달 클럽은 올리버보다 먼저 돼지콘을 잡는 일만 남았는데 마법 저택에 모여 시간만 자꾸 흐른다 달을 구경하러 나가 사라가 흥분하며 돌아와 돼지콘의 엄마 아빠를 찾았다고 이야기하는 와중에 코 고는 소리가 들린다
다들 잠이 깨어 있는 상태에서 이 소리는 누구의 소리인가
그건 바로 지붕 위에서 자고 있는 돼지콘의 코 고는 소리였다
드디어 돼지콘을 발견한 것이다!!
하지만 새벽 두시에 울리는 종소리
올리버 오두막에서 덫에 걸려 울린 종소리가 들린다
이게 도대체 무슨 일이지?
감기가 걸려 사건 해결을 함께하지 못한 프룬 선생님
돼지콘을 발견하고 피피 폼폼 암컷 유니콘과 미스터 뚱에게 데려다줬지만 올리버의 덫에 걸린 또 다른 종소리
반전이는 스토리로 긴장감을 주는 꼬마마녀 안나의 두 번째 이야기
아이와 함께 너무 재밌게 읽었고 마지막 돼지콘의 청동 가루 범벅으로 반짝거리는 똥으로 마무리가 되어 똥이 참 매력적으로 보이기까지 했다 ㅎ ㅎ
밉지만은 않은 올리버와 보름달 클럽의 다음 모험이 기다려진다
안나가 마녀로서의 성장과정을 함께 지켜볼 수 있는 책이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