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대 열어 보지 마! : 뱀파이어 아냐 절대 열어 보지 마!
샤를로테 하버작 지음, 프레데릭 베르트란트 그림, 고영아 옮김 / 한솔수북 / 202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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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대 열어 보지마! - 뱀파이어 아냐

샤를로테 하버작 글 | 프레데릭 베르트란트 그림 | 고영아 옮김


세 번째 소포가 왔다! 네모는 지난 소포들을 떠올리며 반송 처리하는데……

에른스트-얀들 학교의 개교 150주년 기념일.

갑자기 어둠이 찾아온다.

누군가가 그 소포를 연 것이다!

네모, 프레드, 오다의 세 번째 모험이 시작된다. 세 아이는 어둠에 덮인 보링 시를 돌아다니며 상자에 들어 있던 '장난감'을 찾아 헤맨다. 그러다가 멧돼지의 공격을 받고 부모님 슈퍼로 뛰어든 세 아이. 아이들은 그곳에서 소포에 들어 있던 것으로 의심되는 검은 고양이를 발견한다.

세 아이는 검은 고양이를 뒤쫓다가 성당의 묘지까지 가게 되는데 그곳에서 무슨 일을 겪게 될까?


책 소개


작가 소개

지은이 - 샤를로테 하버작

일곱 살 때 처음으로 엄마의 타자기에 앞에 앉아 책을 쓰기 시작한 이후 한 번도 글쓰기를 멈춘 적이 없었다. 최근에는 주로 시나리오를 쓰면서 『피파 페퍼콘의 엄청난 모험』 과 같은 멋진 어린이 책 여러 권을 냈다. 휴가 기간에는 오토바이로 아프리카와 동유럽 지역을 돌아다니는 걸 즐긴다. 소포를 받으면 안에 무엇이 들어 있든지 좋아한다.


그린이 - 프레데릭 베르트란트

브레멘 대학에서 애니메이션을 전공했다. 현재 베를린에서 삽화 작업을 하고 있으며, 뻔뻔스러운 예티와 날카로운 이빨을 가진 뱀파이어 그리고 창백한 해골과 함께 산다. 그의 작업실에는 몇 년 전부터 보낸 사람 이름은 없이 겉에 "절대 열어 보지 마!"라고 적힌 소포가 놓여 있다. 그는 그 말대로 소포를 절대로 열지 않는다.


옮긴이 - 고영아

독일에서 공부를 하고 돌아와 『그레타 툰베리의 금요일』, 『고양이라서 행복해』, 『수학 귀신』, 『난 곰인 채로 있고 싶은데…』, 『천둥 치는 밤』, 『펠릭스는 돈을 사랑해』, 『청소년을 위한 텐텐 경제학』, 『학교가 두려운 아이 즐거운 아이』 등을 우리말로 옮겼다.


차례

프롤로그 - 모든 일이 시작되기 이틀 전……


열지 않은 소포


갑자기 찾아온 밤


구급차


7병동 4호실


사라진 장난감


캄캄한 밤과 목마름


혼란에 빠진 보링 시


멧돼지의 공격


정전


검은 고양이


묘지의 검은 그림자


뱀파이어 아냐


40유로 10센트


참을 수 없는 목마름


피를 구하라!


미스 크룸바인


끔찍한 의혹


샤리를 찾아라!


야니의 스카프


특별한 것과 특별하지 않은 것


딕슈타인으로!


위험한 햇빛


고래 모양 바위


엇갈린 길


샤리


뱀파이어 아냐의 선택


네모의 꾀


줄거리

새로운 세 번째 소포! 그리고 그 상자를 열지 않은 네모! 그런데... 누군가 소포를 열었다. 에른스트-얀들 학교의 기념일에 찾아온 어둠. 보링 시를 뒤덮은 어둠에서 네모와 프레드, 오다는 세 번째 장난감을 찾기 위해 세 번째 모험을 시작한다. 아이시 때는 눈, 슬라이미 때는 비가 내렸다는데... 이번에는 어둠. 과연 어떤 인형일지 세 아이는 궁금해한다. 소포를 보낸 우체부 프란츠 아하 아저씨는 직원의 말에 따르면 책상 바로 앞에 머리에서 오토바이처럼 연기가 뭉게뭉게 피어오르고 있었다고 한다. 그사이 소포 속 인형은 사라졌다고 하며 깨진 창문을 보고 네모는 아마 그곳으로 인형이 도망쳤다고 생각했다. 인형이 나왔을 때는 어둠이, 소포에는 목마름이 적혀 있었으므로 어둠, 그리고 목마름과 관련이 있다고 추리하는 세 아이. 프레드는 딱 햄스터라고 하지만 커다랗게 깨진 창문을 떠올린 네모는 아니라고 한다. 멧돼지의 공격을 받을 뻔한 세 아이는 네모의 부모님 슈퍼에 뛰어든다. 거기서 본 수상한 스모키 화장을 한 여자애와 노란 눈을 가진 고양이를 뒤쫓는다. 네모는 고양이가 인형이라고 확신하지만 의외로 순진한 스모티 화장을 한, 아냐가 그 인형이었다. 주인은 샤리라던 아냐와, 네모, 프레드, 오다는 샤리를 찾으러 가는데... 과연 뱀파이어, 인형이라지만 그 무서운 뱀파이어 아냐와 함께 샤리를 찾을 수 있을까?


뱀파이어 아냐

책 제목이 절대 열어 보지 마!라길래 열어 보고 싶어 근질거려 후딱 다 읽어버렸다;; 역시 사람은 청개구리 경향이 있다더니. 밑에 뱀파이어 아냐라길래 솔직히 말하자면 뱀파이어가 아니라는 말인 줄 알았다..; 근데 뱀파이어 인형 이름이 아냐였다니.. 그걸 알고 조금 머쓱해졌다ㅎㅎ 프롤로그에서 나온 받는 사람 주소를 쓰는 걸 보고 대박이라고 생각했다. '세상의 엉덩이 후추가 자라는 곳 아무나!'라고 적혀있는데.. 네모가 라틴어로 아무나라는 뜻의 이름이고, 네모네 집 도로명 주소가 후추로, 그리고 네모네 집에는 앞마당에 화장이를 광고하는 커다란 광고판이 세워져 있어 네모가 받게 된 거라고... ㅎ 진짜 네모의 생각처럼 누가 이런 짓을 하는지 진짜 진짜 궁금했다. 아직 이 이야기의 1권, 2권을 못 읽었는데ㅠㅠ 꼭 읽을 것이다. 너무 재밌어서 전에는 네모가 무슨 모험을 했는지 상상도 안되어서 읽을 날이 더 기다려진다. 네 번째 이야기도 나오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 과연 네모에게 소포를 보낸 사람은 누구일지 정말 궁금하다~ 나에게도 소포가 온다면, 진짜 짜릿한(?) 모험을 할 수 있을 것 같아 웃긴 상상을 하고 있다.ㅎㅎ


책 속 한마디


"혹시 갑자기 깜깜해진 게 이번에 온 소포랑 연관이 있는 것 아닐까?" p22


'도대체 누가 이런 짓을 하는 걸까? 무슨 목적으로?' p25


'고양이는 소리 없이 화장지가 있는 선반을 빠르게 스쳐 화장품 앞에 서 있는 여자애를 향해 달려갔다. 그리고 몸을 움츠려 뛰어오를 자세를 취하더니 단번에 여자애 어깨에 올라앉았다.' p81


"어쩌면 쟤가 소포에 장난감을 넣어서 보냈을지도 몰라. 그런 일을 했을 것처럼 보이지 않아? 분위기가 그렇잖아. 거무스름한 옷차림에다가 눈은 새까맣게 화장을 하고." p83


"네 새…생각에…… 저 여……여자애가……?"

"뱀파이어 인형이야!"

"뱀파이어는 어둠을 좋아하지……"

"그리고 피……피를……마……마시고 싶어 해!" p106


"내가 화장하는 것 도와준다니, 너희 정말 착하다! 혼자서는 할 수가 없어. 무엇보다도 거울에 내 얼굴이 보이지 않는걸. 게다가 이제까지는 늘 샤리가 해 줬거든." p118


"뱀파이어 아냐가 프레드를 문 거야! 스카프는 아냐의 이빨자국을 감추려고 목에 두른 것일 테고." p164


네모 앞으로 온 세 번째 소포! 그리고 네모와 프레드, 오다의 세 번째 모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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