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방자 신데렐라
리베카 솔닛 지음, 아서 래컴 그림, 홍한별 옮김 / 반비 / 202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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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서 래컴 그림

홍한별 옮김

반비 출판사



신데렐라?

해방자?

해방자 신데렐라?


해방자 (解放者)

어떤 대상을, 얽매였던 상태에서 벗어나 자유롭게 해 주는 사람.


신데렐라의 이름은 장작이 거의 다 타서 꺼져 가는 깜부기불을 '신더'라고 한다 신더에서 불똥이 튀어 옷에 구멍이 나곤해 옷이 낡고 너덜너덜해져 이런 이름으로 불리게 된거라 소개한다


신데렐라는 요리를 아주 잘하게 되어 뛰어난 요리사도 되었다^^


어느 날 국왕의 아들인 네버마인드 왕자가 대규모 무도회를 열게되었다 새어머니는 펄리타와 팔로마의 초대장을 받게 되어 파티갈 주비로 분주했다

펄리타는 가장 높은 머리 모양을 원했고

팔로마는 리본이 잔뜩 달린 드레스를 원했다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사람이란 있을 수가 없어...(중략) 사람은 많고 아름다움에 대한 생각도 저마다 달라(p10)


신데렐라는 초대도 받지못했고 옷도 없고 속상해 한다


갑자기 조그맣고 파란 여자가 나타난다

신데렐라의 대모요정이라 이야기하며 무도회에 갈 수있게 도와주러 왔다고한다


호박은 눈부시게 반짝인 유리마차로

생쥐 여섯 마리는 회색 얼룩무늬 말 여섯 마리로

커다란 회색 쥐 한 마리는 은회색 곱슬머리에 하연 벨벳 제복의 여자 마차꾼으로

도마뱀 여섯 마리는 말구종으로

(말구종-마차의 앞뒤에 서서 아주 중요하고 바쁜 마차처럼 보이게 만드는 역할을 하는 사람들)


드레스를 입고 유리구두를 신고 출발~~~

신데렐라는 네버마인드 왕자와 춤을 춘다

왕자가 이름을 묻자

신데렐라는 성 아래 마을에 사는 부엌데기라는 사실을 밝히고 싶자않아 냅다 뛰어 무도회장을 빠져나왔다

벗겨진 구두 한 짝을 남겨둔채...

왕자는 구두의 주인을 찾으려고 집집마다 문을 두드리고 마침내 신데렐라집으로 간다

"그거 제 신발이에요"

초라한 하인이라 도망갔다며 부끄러워한다

파란요정은 판사의 딸이고 선장의 딸이라고 부모가 어떤 사람이라서 훌륭하다거나 나쁜사람이라 할 수없다며 가슴속에 희망과 꿈이 가득한 사람이라 이야기한다

왕자와 신데렐라는 서로의 꿈을 묻게 되는데

신데렐라의 꿈은 케이크가게를 여는것과 회색 얼룩므늬 말을 타는것, 어머니를 만나는것이고

왕자의 꿈은 편한옷을 입어 자유롭게 지내고 하고싶은대로 행동하며 사는거라며 친구가 생겼으면 좋겠다고 말한다

그러자 대모 요정은 둘이 서로 친구가 되면 어떨지 이야기한다

대모 요정이 신데렐라에게 날마다 집에서 종일 일하고 있을 필요는 없다고 말해주니 왕자와 함께 사과를 따러간다


도움이 필요하면 다른 사람들에게 도와 달라고 부탁하는게 좋다는 건 정말 사실이야

그동안 신데렐라는 몰랐다

집에서 나와도 된다는 것을

펄리타는 미용실을 열어 사람들의 머리를 최대한 높게 올려줬고

팔로마는 재봉사가 되어 드레스를 만들었다

집에서 가만히 앉아 아무 일도 안 하면서 삶이 시작되기를 기다리던 때로 돌아가고 싶은 생각이 없다고 한다 신데렐라를 찾아서 사과를 하고 셋은 친구가 된다




신데렐라는 케이크 가게를 하며 사람들과 소통하고 이웃을 도우며 진정한 해방자가 된다

다른 사람들이 자유로워지는 길을 찾도록 돕는 사람

해방자 엘라

해방자 엘라가 된 신데렐라

정해진 틀 안에서 벗어어나지 못하고 불만이 쌓이며 스스로 체념하는 삶

조금만 용기를 내어보면 모두가 해방자가 되지 않을까?

이 이야기는 신데렐라이야기가 아니다

해방자 엘라이야기다

대모 요정의 조언으로 용기를 얻고

드디어 해방

우리에게 대모 요정은 없지만

해방자 신데렐라 책이 있다

이 책을 통해 내 삶의 해방을 생각해 본다

나를 위한 삶

그리고 아이들이 각자의 삶

그리고 아이들에게 대모 요정같은 엄마가 되고싶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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