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락방 외계인 이야기 반짝 7
이귤희 지음, 간장 그림 / 해와나무 / 202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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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귤희 글

간장 그림

해와나무


다락방 안에서 난민도 아니고 다 똑같다



아빠의 사업 실패로 삼촌(할아버지 동생의 아들)집에서 지내게 된 아홉살 노아

삼촌집은 외눈박이 괴물의 집 처럼 생겼다

한쪽 눈은 바로 다락방 창문

노아는 바로 그 다락방에서 지내게 된다

삼촌은 노아를 받아주지만 온갖 구박에 잔소리ㅜ

노아는 아빠와 헤어지고 엄마도 안계시지만 바깥보다 덜 추운 다락방을 보며 다행이라 생각한다

세상에서 가장 불행하지만 코딱지만큼 다행인 게 있어서 다행이였어 (p18)



'다다다다다'

다락방에 간 첫 날 소시지 모양 치르와 만나게 된다

노아는 치르의 더듬이에서 쏜 주파수를 노아의 뇌파에 연결해 치르의 말을 알아듣게 된다

치르는 링가별의 위대한 지도자

어느 날 검은 군대가 나타나 링가별을 빼앗고 링가별의 가족과 친구들은 난민이 되어 우주로 뿔뿔이 흩어지게되었고 치르는 노아의 다락방으로 오게 되었다

노아를 미개한 지구종족이라 부르며 무시하지만 외로움도 많고

노아와 지내면서 티격태격 하면서 우정을 쌓아간다

치르 외에도 우주 전쟁으로 난민이 된 외계인들이 다락방에 모이게되는데

솜사탕 같은 외모에 마음을 포근하게 해주는 푸푸

성게 가시 처럼 생겨 뚝딱뚝딱 뭐든지 고치며 전기를 먹고사는 라이들

좁은 다락방에서 노아, 치르, 푸푸, 라이들의 동거가 시작된다

어느날 삼촌의 의심으로 결국 외계인들은 들키게되고

결국에 다락방에 갇히게 되는데...

과연 삼촌과 노아 그리고 외계인들에게 무슨일이 생길까??

^.^



"신기해서. 불행했다가 행복했다가, 또 불행했다가 행복해지잖아." (p100)

책을 읽으며 우주 난민이 된 외계인들이 바로 지구상에 전쟁과 가난으로 난민이된 사람들이 떠올랐다 아이들과 난민에 대한 책을 읽은 적이 있어 쉽게 매치가 되었다

우주 전쟁으로 난민이 된 외계인들

다락방 외계인들은 사람들에게 알려지고

마당에는 지구에서 떠나라는 외계인 반대 그룹도 나타난다

지구상에 고통받는 난민들의 입장이 느껴진다

어는 날 갑자기 삶의 터전을 잃어버린 난민들

정착하고 싶어도 갈 곳이 없다

노아의 다락방 같은 안식처가 필요하다

편견을 버리고 포용하며 너그러운 마음으로

그들을 바라보는 자세가 필요함이 느껴진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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