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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반 테슬라 - 테슬라, 발명으로 세상을 구하다! ㅣ 우리 반 시리즈 9
김민성 지음, 홍연시 그림 / 리틀씨앤톡 / 2021년 6월
평점 :

김민성 글 홍연시 그림
우리반 시리즈가 벌써 9권까지 나왔다
우연히 도서관에서 첫번째 나온 우리 반 다빈치를 만나 정말 재밌게 읽었던 기억이난다
그 이후로 쭈욱 읽다보니 9권까지왔고 역시 책장을 펼친 순간 딸은 그자리에서 다 읽어버렸고 10권 김홍도 빨리 읽고 싶다고한다

이 전 시리즈와 마찬가지로 아케론의 뱃사공인 카론이 등장한다 저승으로 인도하는 카론은 머릿속에 온통 궁금한 것 투성이인 테슬라를 태우는데 테슬라는 아케론 강에 가서도 저승연구 계획을 세워 친절한 저승 안내서를 만드려고한다
역시 호기심이 강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테슬라를 떠올리면 토마스 에디슨이 자연스럽게 생각난다 에디슨의 직류 전기 방식과는 정반대의 교류 전기 방식을 개발하는 데 성공했기 때문이다
테슬라는 카론으로 부터 100일 동안 다시 되돌려 보내주겠다고 세상에 벌어질 비극을 막아달라는 부탁을 하며 생전에 꿈꾸었던 세상을 보여주겠다고 이야기한다 그리하여 테슬라가 죽은지 80년후 대한민국의 12살인 기계를 보면 정신못차리는 나태승의 몸으로 들어가게 된다
나태승의 몸으로 들어간 테슬라는 차차 태승이와의 한몸으로 적응해가며
같은반 친구 지선이와 유찬이와 우정을 쌓으며 자연스럽게 학교생활을 해나간다 친구들과 피시방에 가서 <리그 오브 카오스.>게임도 한다 처음엔 이런 첨단장비로 고작 게임을 하고있다고 기술 낭비라고 화를 내던 테슬라가 게임을 하면서 아주 만족해하며 게임속으로 빠져들게된다 이 게임이 어떤 건지 잘 몰라도 글 속에서 자세하게 묘사되어 머릿속에 떠오를 만큼 상상이 간다 유찬이의 꿈은 게임시나리오 작가라 게임에 더 관심이 많은 듯 하다
버추얼 크래프트라는 게임 속 또 다른 모드의 프로그램으로 들어가게되고 전투게임이 아닌 자기가 직접 만들어 내고 창조하는 게임을 하게 된다 이 게임은 단순하게 키를 조작하며 하는 게임이 아니고 아이들의 상상력으로 내가 스스로 직접 만드는 게임이라 신기하다 이런 게임이 실제로 있는지 책 속에서 만들어낸 허구의 게임인지 읽으면서 궁금해졌다 솔직히 게임을 해보지 않아 잘 모르겠다
지선이의 부탁으로 세명의 친구는 장영실 발명대회에 나가게 되고 발명회의를 하는 과정에서 지선이의 반려견 크림이의 실종을 계기로 발명품은 반려동물 실종 방지를 위해 GPS를 이용한 반려동물용 악세서리를 만들기로한다 실제로 이런 악세서리가 있으면 어떨까 아이들의 발명 아이디어가 정말 기발하다 하지만 발명을 의논하는 과정 속에서 서로의 불만이 쌓이며 발명팀의 해체위기까지 가게된다 태승이는 테슬라 시절 인간관계를 떠올리게 된다 사람들과 소통을 못하고 자기혼자만의 발명속에서 나오지 못했던 테슬러 조화를 이루어야되는 팀이 오해가 쌓이고 불만이 쌓이면서 반성도 하게되는데 서로 조금만더 이해하고 조심하면 더 나은 관계를 이루어 발명품도 멋지게 만들수 있을텐데 테슬라는 아버지와의 대화속에서 사과에도 용기가 필요함을 느끼게 된다

사과를 할 때 진심이 담기면 용기가 생겨나고 상대방에게 마음이 전달되게 된다 그러면 용서도 되고 서로의 마음을 더욱더 이해할 수 있을것이다 친구들과 한팀을 이루는 것 부터 테슬라에게는 대단한 발전이였을거라 생각된다
삼총사는 장영실 발명대회에 무사히 나가게 되고 대회 후원사 대표인 유찬이 아빠회사에 초대되면서 드디어 카론이 부탁한 100일동안의 미션이 무엇인지 터득하게 된다 과연 테슬라는 사람들을 구해내고 부탁을 성공할 수 있을것인가
니콜라 테슬라의 발명은 엄청난 호기심에서 시작된다 호기심이 창의적인 발명으로 탄생하여 기술이 발전하고 인간 생활이 편리해진다 하지만 편리하기만 할까 현실과 가상은 다르고 아주 작은 실수 하나로 돌이킬 수 없는 피해가 나타날 수 있다 인류의 발전도 좋지만 그에따른 문제점도 보완하면서 발전해나가야 한다 가족과 친구등 주위 사람들과 교류하며 더욱더 발전하는 삶이 되면 좋겠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