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중음악은 우리가 다음 새대를 미리 경험할 수 있도록 해줘야 한다.내가 연출한 지난 공연의 타이틀은 'power to the people'이었다 이러한 내 생각의 종착역은 'power to the imaginaion'이다.우리로 하여금 상상할 수 있게 하는 것,그것이 대중음악의 본령이다.상상력에 권력을!-150~151쪽
세상의 모든 가치가 사라지고 생이 무의미해질 때,그런 때조차 묵묵히 살아가는 것이 애도 작업의 일부이다.인간 뿐 아니라 신의 존재에 대해서도 의심이 생길 때,의혹을 품은 채 신에게 경배하는 일이 삶의 일부이다. 실패나 실연을 무릅쓰고 다시 미래를 꿈꾸는 것,밥을 먹는 자신에 대한 역겨움을 참아내며 계속 먹는 일이 바로 용기이다.-169쪽